[IS 수원 현장]소형준, SK전 5이닝 2실점...시즌 9승 요건

    [IS 수원 현장]소형준, SK전 5이닝 2실점...시즌 9승 요건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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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KT와 KIA의 경기가 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선발 소형준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6.09.

    프로야구 KT와 KIA의 경기가 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선발 소형준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6.09.

     
    KT 신인 투수 소형준(19)이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소형준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6점을 지원했다. 6-2로 앞선 6회 초 시작 때 구원투수 하준호와 교체됐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시즌 9승을 거두면 14년 만에 고졸 신인 선발투수 10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된다. 
     
    1회는 실점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최정과의 승부에서 도루를 허용했다. 타자에게는 빗맞은 타구가 3루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로 이어졌다.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후 무실점을 이어갔다. 2회는 선두타자 최항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흥련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4(2루수)-6(유격수)-3(1루수)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3회도 1사 뒤 고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에게 5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5(3루수)-4(2루수)-3(1루수)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4회 초 투구에서는 갑자기 제구력이 흔들렸다. 1사 로맥에게 던진 시속 144㎞ 바깥쪽(우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이 우전 안타로 이어졌고, 후속 타자 한동민에게는 연속 볼 4개를 던졌다. 최항과 승부 도중에는 포수 장성우가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실점은 없었다. 최항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더블플레이는 무산됐지만 이어진 이흥련과의 승부에서 2루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5회 초 1점을 더 내줬다. 무사 1루에서 고종욱에게 이 경기 두 번째 안타를 맞았다. 투심 패스트볼이 연속 공략당했다. 1·2루에서 최정을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했지만 4번 타자 채태인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초구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다. 강타자 최정을 삼진 처리한 뒤 긴장이 풀렸을까. 다소 아쉬운 볼 배합이 나왔다.  
     
    이어진 상황에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임무는 5회까지였다. 4점 리드를 지켜낸 뒤 6회 초 수비 시작 직전에 하준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