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 타선' NC, 올 시즌 전 경기 득점 신기록 도전

    '활화산 타선' NC, 올 시즌 전 경기 득점 신기록 도전

    [연합] 입력 2020.09.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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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인하는 NC 나성범

    홈인하는 NC 나성범

     
    NC 이원재 대타 홈런

    NC 이원재 대타 홈런


    NC 승리의 기쁨

    NC 승리의 기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아무리 최근 위기를 맞았다고 해도, NC 다이노스는 프로야구 선두를 지키며 장기 집권하고 있다.

    NC는 올해 5월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23일, 96경기 동안 KBO리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선두 유지 일수 기준으로 역대 최장 7위 기록이다.

    오는 13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 후에도 1위를 지키면 NC는 SK 와이번스(2019년 5월 30일∼9월 30일·124일, 89경기)와 나란히 공동 6위로 올라선다.

    NC는 더 진귀한 기록에 도전한다.

    시즌 전 경기 득점이다.

    NC는 2020시즌 개막전인 5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2일 KIA전까지 102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무득점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는 것으로, 지더라도 점수는 냈다는 말이다.

    지난 12일에도 NC는 KIA 선발 드루 가뇽에게 가로막혀 득점하지 못하다가 7회말 이원재의 2점 홈런으로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NC가 남은 경기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면, 한 시즌 전 경기 득점이라는 KBO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된다.



    NC는 이미 상당한 기록을 작성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NC는 지난해 9월 6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부터 120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KBO 역대 10번째에 해당한다. 13일 KIA전에서도 득점하면 NC는 역대 9위인 두산 베어스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두산은 2015년 6월 5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부터 2016년 5월 5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121경기 연속으로 득점했다.

    이 부문 국내 최장 기록은 현대 유니콘스가 갖고 있다.

    현대는 2000년 5월 10일 잠실 LG전부터 2001년 5월 25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까지 1년이 넘는 기간에 148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가 공동 2위(132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나눠 갖고 있고, 두산이 4위(128경기) 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 뒤를 이어 126경기(넥센), 124경기(넥센·두산), 123경기(해태:현 KIA) 연속 득점이 나왔다.



    타격은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올 시즌 NC 타선은 비교적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NC는 올 시즌 팀 득점 645개로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홈런도 135개로 1위이고, 팀 타율은 0.293으로 두산(0.297)을 이어 2위다.

    지난달 말부터 상위권 팀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때 추격하는 팀들에게 0.5경기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순위가 뒤집힌 적은 없었다.

    NC가 위기를 맞은 것은 마운드 불안 탓이 컸다.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불펜을 트레이드 등을 통해 보강했지만, 구창모·이재학 등의 이탈로 선발진에도 구멍이 생겼다.

    그러나 타선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원해준 덕분에 NC는 창단 첫 우승 희망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고 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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