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 ”조상우 그동안 발목 통증…오늘부터 등판”

    손혁 감독 ”조상우 그동안 발목 통증…오늘부터 등판”

    [연합] 입력 2020.09.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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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우 '승리는 내가 지킨다'

    조상우 '승리는 내가 지킨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9회 마지막 수비,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조상우(26)는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평소라면 의아한 장면이었지만, 사실 조상우는 발목 통증 탓에 등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키움은 1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세이브를 거둔 투수는 조상우가 아닌 김상수였다.

    손혁 감독은 하루가 지난 13일, 조상우를 투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손 감독은 "조상우가 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이 끝난 뒤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12일까지는 실전에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며 "오늘(13일 고척 두산전)부터는 정상적으로 세이브 상황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조상우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엔트리 변경도 필요하지 않은 터라 손 감독도 굳이 외부에 조상우의 발목 상태를 알리지 않았다.

    조상우가 등판하지 않았지만, 키움 불펜은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12일 두산전 2-0으로 앞선 9회초 좌완 이영준은 박세혁과 박건우는 범타 처리했다. 이영준이 호세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자, 손혁 감독은 우완 김상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상수는 좌타 거포 김재환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손 감독은 "조상우가 등판하기 어려운 상황에는 우완 김상수와 좌완 오주원을 마무리로 쓸 생각이다. 불펜 투수는 마지막 이닝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 마무리로 뛴 경험이 있는 김상수, 오주원은 부담이 조금은 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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