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괴괴성형수' 국내외 호평 이유

    '기기괴괴성형수' 국내외 호평 이유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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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5 관객들의 원픽 영화가 됐다.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가 국내외 관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가운데, '기기괴괴 성형수'의 인기 요인을 살펴봤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이다. 
     
    첫 번째 열광 포인트는 네이버 레전드 웹툰, 오성대 작가의 '기기괴괴-성형수'를 원작으로 제작된 탄탄한 완성도를 들 수 있다. '기기괴괴 성형수' 원작 '기기괴괴-성형수'는 연재 당시 네이버 스릴러 웹툰 인기 1위, 네이버 목요 웹툰 인기 1위 그리고 평점 9.9의 기록을 남긴 네이버 레전드 웹툰이다. 
     
    완성도 높은 인기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성형이 되는 기적의 물 성형수라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소재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의 스토리 그리고 풍성한 볼거리,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더해져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두 번째 열광 포인트는 청소년 이상의 1525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다. 현재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의 전반적인 관객층은 아동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뽀로로' 이후 '또봇'까지 완구용 애니메이션에 쏠려 창작 애니메이션은 유아동용만 제작되고 있는 것이 국내 업계 현실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2011) 이후 '언더독'(2019), '레드슈즈'(2019) 등 가족용 애니메이션 작품이 제작되어 사랑을 받았지만 청소년 이상의 1525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이 많이 제작이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기괴괴 성형수'가 개봉하며 1525 호러 원픽 무비로 주목 받으며 관객들의 애정을 얻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열광 포인트는 현실 공포를 극대화하는 섬뜩한 스토리이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과 성형의 뒤편에 숨은 부작용에 대한 공포와 기묘함을 롤러코스터처럼 역동적인 전개로 보여주며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현실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타인의 외모에 대한 엄격한 잣대와 외모로 모든 걸 평가하는 세상을 맹렬히 꼬집으며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와 성형이라는 이슈를 통찰력 있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며 여운을 배가시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