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세야, ”故 박소은에게 평생 미안함 가지겠다” 2개월만에 입장 발표

    BJ 세야, ”故 박소은에게 평생 미안함 가지겠다” 2개월만에 입장 발표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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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 박소은 사망 이후 두달여간 활동을 중단했던 BJ 세야가 방송 복귀와 함께 심경을 전했다.

    그는 14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지난 두달의 근황을 전하며 "제가 말을 제대로 다 하지 못할까 봐 메모장에 적어서 말씀드리는 점 죄송하다"며 입장문을 읽었다.

    세야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하늘에서도 피해를 받고 힘들게 있는 그 친구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사건으로 불편하게 만들어서 시청자와 팬분, 그 친구와 그 친구 가족과 팬분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며 머리숙였다.

    이어 "가족들께서 언급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고 들어서 오늘 이후로 언급하지 않겠다.
    7월 4일 해명방송 전 그친구와 통화나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연락이 안 되던 상태였다. 그런데 인터넷 사이트에 특정 글이 올라오면서 제가 범죄를 일으킨 사람으로 몰리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세야는 "해당 일이 발생한 사실은 7월 9일이고, 그 남자친구 분을 통해 만나서 알게 됐다. 평소 박소은이 악플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것을 들었다. 그 일 이후 제가 방송을 못했던 것은 너무 무섭고 두렵고 그 친구 이름이 다시 기사화되는 게 두러웠고 피해가 갈까봐여서였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친구와 가족들이 겪었을 아픔에 비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한다.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며 평생 미안함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겠다"라고 깊이 사과했다.

    앞서 박소은의 동생은 지난 7월 13일 "지난 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다. 언니가 그동안 악플 때문에 정말 힘들어했다"고 박소은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박소은은 팝콘TV에서 아프리카TV로 이적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쳐왔으며, 월 수입이 6000만원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유명 BJ다.

    박소은의 사망에 세야가 비난받은 이유는 세야가 남자친구가 있는 박소은을 집으로 불러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 이에 세야는 7월 4일 자신이 운영하는 아프리카TV에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그럼에도 박소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세야에게도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세야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 자신의 채널에서 박소은과 함께 촬영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자숙에 들어갔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