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현장]'배정대 폭발' KT, 삼성 꺾고 '3위' 겨냥

    [IS 수원 현장]'배정대 폭발' KT, 삼성 꺾고 '3위' 겨냥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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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배정대가 멋진 수비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KT 제공

    KT 배정대가 멋진 수비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KT 제공

     
    KT가 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KT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1-6으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김민수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1점만 내주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 경기부터 공식 1번 타자가 된 중견수 배정대는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6점)을 기록했다. 전날(15일) 경기에서 완패한 KT는 다시 3, 4위를 추격했다.  
     
    0-1로 끌려가던 KT는 3회 초 공격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1사 1루에서 김동엽의 안타성 타구를 배정대가 잡아냈고, 리터치 없이 2루까지 향했던 1루 주자 구자욱을 정확한 1루 송구로 잡아냈다. 개인 10호 보살.  
     
    배정대는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문상철과 심우준이 연속 안타를 치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득점 기회에서 그가 나섰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으로부터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 자신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KT는 5회도 2점을 추가했다. 2사 1·3루에서 박경수와 조용호가 연속 안타를 쳤다. 배정대는 5-1로 앞선 6회, 이 경기 쐐기포를쏘아 올렸다. 주자 2명을 두고 나섰고, 삼성 세 번째 투수 김윤수로부터 좌월 스리런 홈런을 쳤다. 7회도 주자 2명을 두고 나서 좌전 안타로 타점 2개를 추가했다.  
     
    KT는 시즌 59승 1무 47패를 기록했다. 전날 0-7 완패를 설욕했고, '3위' 경쟁도 긴장을 더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