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스타]'2500루타+12년 연속 10도루' 황재균 ”긴장 유지하겠다”

    [IS 수원 스타]'2500루타+12년 연속 10도루' 황재균 ”긴장 유지하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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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주전 3루수 황재균(33)이 의미 있는 누적 기록을 세우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3안타를 기록했고, 결승 타점 포함 2타점을 기록했다. 도루도 2개. KT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은 이 경기 전까지 2495루타를 기록했다. 세 타석 만에 5루타를 채웠다. 1회 말 무사 1루에서는 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의 바깥쪽(우타자 기준) 공을 밀어쳐 우전 3루타를 때려냈다. 2회도 2사 뒤 좌전 안타를 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2999루타에서 맞이한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두산 두 번재 투수 김민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2500루타 달성. 역대 34호 기록이다.  
     
    도루 2개도 추가했다. 2회 말 출루 뒤 2루를 훔쳤고, 5회도 선두 타자 출루 뒤 4번 타자 강백호의 타석에서 도루를 성공시켰다. 시즌 10호 도루. 황재균은 입단 2년 차던 2008년부터 12년 연속 한 시즌 두 자릿수 도루를 해냈다. 역대 7호 기록이다.  
     
    KT는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마무리투수 김재윤의 세이브로 3-0 승리를 거뒀다. 황재균은 투수들의 호투를 빛나게 하는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  
     
    경기 뒤 황재균은 "아프지 않고 오래 뛴 덕분에 2500루타를 기록할 수 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몇 년 연속으로 이어지는 기록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5강 경쟁이 치열하다.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