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현장]'배정대 끝내기' KT, 두산 꺾고 '공동 3위'

    [IS 수원 현장]'배정대 끝내기' KT, 두산 꺾고 '공동 3위'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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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3연승을 거뒀다. 공동 3위에 올랐다. 5위 두산과 승차도 벌렸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2차전에서 5-4으로 신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소형준이 두산 타선을 5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타선은 1회 말 장성우가 3점 홈런을 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동안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결국 승리했다. 연장 11회 말 배정대가 박치국으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61승 1무 47패. 5위 두산에 2게임 차로 달아났다. 현재 잠실 경기에서 LG가 롯데에 3-5으로 패했다. 공동 3위까지 올랐다. 
     
    1회부터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제압했다. 1사 1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3루에 보냈고, 4번 타자 강백호가 2루수 옆을 스치는 적시 중전 안타를 쳤다. 번에 배치된 장성우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4-0 리드.
     
    4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던 소형준은 5회 흔들렸다. 7번 타자 정수빈부터 3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1사 2·3루에서는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태그업 득점을 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막았다. 3번 타자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며 동점 주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4번 타자 김재환을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KT가 5회까지 4-2로 리드했다.  
     
    8회 초 추격을 허용했다. 셋업맨 주권이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두산 2연전(17~18일) 내내 효과를 본 우편향 수비 시프트가 효과를 봤다. 후속 타자이자 리그 최다 안타 1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안타성 타구였지만 정상 위치보다 우측으로 이동했던 심우준의 글러브에 걸렸다. 후속 타자도 모두 범타 처리.  
     
    KT는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정확히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던 심우준이 9회 초 선두 타자 김재호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했다. 김재윤이 2사 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승리는 KT가 가져갔다. 소강 상태던 연장 1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정대가 두산 박치국으로부터 좌월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3연승. '3위' 경쟁 팀이던 두산 상대 2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레이스에서는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소형준은 승수는 추가 하지 못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좋은 결과를 남겼다. 신인왕에 다가섰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