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두산 박세혁 끝내기 안타 4연패 탈출…LG 또 경기 막판 역전패

    [IS 잠실] 두산 박세혁 끝내기 안타 4연패 탈출…LG 또 경기 막판 역전패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20 17:51 수정 2020.09.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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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이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4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20일 잠실에서 열린 LG와 올 시즌 마지막 16차전에서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지난 16일 NC전부터 이어진 4연패를 탈출한 두산은 6위로 떨어진 하루 만에 5위로 복귀했다.  
     
    두산은 7회까지 2-5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8회 7~9번 하위 타순이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허경민이 바뀐 투수 정우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박건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4-5, 턱밑까지 추격했다. LG는 마무리 고우석을 1사 만루에서 올렸지만, 두산 김재환이 동점 밀어내기 볼넷을 얻는 데 성공했다. 오재일이 병살타에 그쳐 역전에는 실패했다.
     
    두산은 연장 9회 말 2사 후 정수빈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박세혁의 안타 때 정수빈이 홈을 밟아 경기는 끝났다. 우익수 채은성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해 제대로 홈 승부도 펼쳐 보지 못했다.  
     
    이로써 두산은 LG와 올 시즌 맞대결을 9승 6패 1무로 마감했다. 2015년 8승 8패를 기록한 뒤 5년 연속 우위를 이어갔다. 최근 5년간 상대 전적은 52승 27패 2무로 압도적인 강세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박치국-홍건희-김강률-이영하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박세혁이 결승타를 포함해 1타수 1안타, 4사구 4개를 얻어 100% 출루했다. 박건우와 김재호, 최주환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LG는 이날 4사구만 무려 14개(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줘 자멸했다. 이번 주 6경기 모두 선제점을 뽑았지만 3승 3패에 그친다. 15일 한화전 7회 4점, 18일 롯데전 7회 2점·8회 2점을 내줘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또 막판 불펜이 무너졌다. LG는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잠실=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