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도 외면”…'선녀들' 고종 vs 흥선대원군 비운의 부자전쟁

    ”장례도 외면”…'선녀들' 고종 vs 흥선대원군 비운의 부자전쟁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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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종과 흥선대원군의 파국으로 치닫은 부자(父子)전쟁 결말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역사의 라이벌로 남은 아버지와 아들 ‘흥선대원군vs고종’의 최후 이야기를 전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부자의 피 튀기는 권력전쟁은 시간순삭 몰입도를 자랑, 자체 최고 시청률인 6.9%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지난주 흥선대원군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펼쳤다면, 이날 배움 여행은 고종의 입장에서 시작된다.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입체적 역사 여행이 꿀잼 몰입도를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설민석은 아들 위에서 군림했던 아버지 흥선대원군이 몰락 후 뒤바뀐 부자의 관계를 이야기했다. 고종은 아버지의 품에서 벗어나 몰라보게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아버지를 유배 보내는 것은 물론, 철저히 정치에서 제외한 것이다.
     
    결국 흥선대원군은 긴 유폐 생활로 지쳐 병까지 얻게 됐다고 한다. 죽을 때가 되어서야 아들이 보고 싶어진 흥선대원군은 고종을 만나길 간절히 바랐으나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고. 급기야 고종은 아버지의 죽음조차 외면하고 장례식에도 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파국으로 치닫은 부자전쟁의 끝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권력무상을 깨닫게 한 ‘비운의 부자’ 고종과 흥선대원군의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