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지명' 김진욱 ”정말 '롯진욱'이 이뤄져. 보탬 되는 선수 되겠다”

    '1순위 지명' 김진욱 ”정말 '롯진욱'이 이뤄져. 보탬 되는 선수 되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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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강릉고와 신일고의 결승전이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대회 MVP로 뽑힌 강릉고 에이스 김진욱이 역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강릉고와 신일고의 결승전이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대회 MVP로 뽑힌 강릉고 에이스 김진욱이 역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강릉고 좌완 투수 김진욱(18)은 예상대로 롯데행이 결정됐다.  

     
    김진욱은 21일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롯데의 호명을 받았다.  
     
    일찌감치 예견된 결과였다. 김진욱은 고교 무대 최고 유망주 투수로 손꼽힌다. 제54회 대통령배 대회에서 강릉고의 전국 대회 첫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에 지명됐다. 수원북중을 졸업한 뒤 타지역 강릉고로 진학해 1차 지명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김진욱은 "지난해부터 주위에서 '롯진욱'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는데, 정말 지명이 됐다.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앞으로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더불어 강릉고 출신의 박진형(롯데) 선배를 만나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김진욱은 고교 3년 통산 40경기에 나와 16승 3패 평균자책점 1.83을 올렸다.  
     
    김풍철 스카우트팀장은 "김진욱은 지난해는 물론 올해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강릉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고교 선수로서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고, 향후 선발은 물론 불펜에서도 보탬이 될 선수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0㎞ 초반대에 그치는 점에 관해선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선수다. 구질 및 구속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충분히 보완 및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