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투수→야수 뽑은 NC, ”신중하게 최선의 선택을 했다”

    야수→투수→야수 뽑은 NC, ”신중하게 최선의 선택을 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21 17:21 수정 2020.09.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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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열린 2021년 2차 신인 드래프트 현장의 모습. KBO 제공

    21일 열린 2021년 2차 신인 드래프트 현장의 모습. KBO 제공

     
    NC가 2021년 2차 신인 드래프트 지명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종문 NC 단장은 21일 오후 2차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뒤 "라운드마다 우리에게 주어진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했다. 오늘 타임 신청이 많았던 것은 보다 신중하게 선수를 뽑고자 하는 과정이었다"며 "올해 내야수 가치가 높았고 우리가 뽑아야 하는 라운드에서 적절한 선수가 있어 야수를 선택하게 됐다. 선수들 모두 앞으로 잘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NC는 이날 2차 1라운드 지명권으로 유신고 내야수 김주원을 뽑았다. 김주원은 올 시즌 고교리그 18경기에서 타율 0.344(64타수 22안타), 1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스카우트 팀장은 "스위치히터로 좌우 타석에서 모두 우수한 배트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는 내야 유망주이다. 주전 유격수로의 성장을 기대해 1라운드에서 빠르게 지명했다"고 말했다.
     
    김주원은 "이렇게 빨리 지명될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뽑아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최대한 빨리 1군에 들어가고 싶다"며 "롤 모델은 박민우, 노진혁 선수다. 수비가 안정적이고 타격에서도 팀이 필요할 때마다 중요한 순간에 역할을 잘 해주셔서 닮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2차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선 서울디자인고 투수 이용준과 장안고 외야수 오장한을 지명했다. 두 선수 모두 상위 지명이 예상됐던 자원 중 하나다. 이용준은 올해 고교리그 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90(30⅓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오장한은 투수와 타자 가능성이 모두 있는 선수로 시즌 타격 성적은 타율 0.333(66타수 22안타) 2홈런, 15타점이다.
     
    이용준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프로야구선수인데 NC라는 강팀에 오게 돼 기쁘다. 창원NC파크 마운드에 꼭 오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해보고 싶고, NC 프랜차이즈 선수로 성장하는 것도 내 목표"라며 "롤 모델은 원종현 선수다. 병마와 싸워 건강하게 돌아오셨기에 NC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선수였다. 어렸을 때는 외야수도 같이 해서 나성범 선수도 많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오장한은 "올해 잘하고 있는 NC에 지명돼 너무 기쁘다. 제2의 나성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프로선수로서 나중에는 골든글러브를 타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