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창원] '제대로 긁혔다' NC 김영규, 삼성전 6이닝 1실점 쾌투

    [IS 창원] '제대로 긁혔다' NC 김영규, 삼성전 6이닝 1실점 쾌투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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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왼손 투수 김영규(20)가 삼성을 상대로 쾌투했다.
     
    김영규는 22일 창원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2패(1승) 위기. 그러나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코칭스태프 눈도장을 찍었다.
     
    직전 등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영규는 지난 1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6이닝 투구에는 실패했지만, 최대한 이닝을 소화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관심이 쏠린 삼성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일한 실점은 1회였다. 1회 초 1사 후 김상수를 좌중간 안타로 내보낸 뒤 구자욱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 2사 2루. 이원석에게 던진 초구 슬라이더가 좌전 적시타로 연결됐다.
     
    김영규는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2회를 삼진 2개 포함 깔끔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이닝 투구수가 8개에 불과했다. 3회 초에는 2사 후 김상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구자욱을 2루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4회와 5회는 연속 이닝 삼자범퇴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비율이 높았지만, 적재적소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9월 월간 팀 타율 2위 삼성 타선이 차갑게 식었다.  
     
    6회에도 마운드를 밟은 김영규는 역시 삼자범퇴로 삼성 타선을 막아냈다. 박해민과 김상수를 좌익수 플라이와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구자욱마저 평범한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동욱 NC 감독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투구수가 87개(스트라이크 61개)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97개)까지는 약간의 여유가 있었지만 한 박자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