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창원 현장] '루친스키 시즌 16승' NC, 삼성 꺾고 시즌 4연승 질주

    [IS 창원 현장] '루친스키 시즌 16승' NC, 삼성 꺾고 시즌 4연승 질주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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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창원 삼성전에서 시즌 16승째를 올린 NC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NC 제공

    23일 창원 삼성전에서 시즌 16승째를 올린 NC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NC 제공

     
    NC가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3일 창원 삼성전을 8-7로 승리했다.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시즌 4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창원 원정 6연패, 수요일 경기 9연패 늪에 빠지면서 5강 경쟁에서 더 멀어졌다.
     
    기선을 제압한 구단은 삼성이었다. 2회 초 선두타자 다니엘 팔카가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3구째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NC는 2회 말 권희동의 홈런으로 점수 차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양의지의 볼넷, 후속 박석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권희동이 삼성 선발 이승민의 초구 시속 134㎞ 직구를 받아쳐 역전 스리런으로 연결했다. 1사 후 노진혁의 2루타, 2사 후 이명기의 적시타까지 터져 4-1을 만들었다.
     
    삼성은 4회 초 추격했다. 1사 후 팔카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 김동엽의 타구가 묘하게 흘렀다. 3루 파울라인 안쪽으로 굴렀고 달려와 공을 잡은 루친스키의 1루 송구가 크게 벗어났다. 그사이 팔카가 홈을 밟았고 김동엽이 2루까지 진루해 1사 2루. 후속 이원석의 볼넷에 폭투까지 나와 1사 2, 3루. 강한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따내며 3-4로 따라붙었다.
     
    NC는 4회 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안타(권희동)-볼넷(알테어)-안타(노진혁)로 만루를 만든 뒤 대타 이원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1사 1, 3루에선 이명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김성욱의 안타로 계속된 2사 1, 2루 득점권에선 박민우가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려 8-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삼성은 5회 초 1사 1, 3루에서 나온 상대 폭투 때 3루 주자 김헌곤이 홈을 파고들어 4점째를 올렸다. 9회 초 1사 후 김성윤의 2루타, 송준석의 적시타, 박해민의 3루타로 2점을 뽑은 뒤 1사 3루에서 김상수의 내야 땅볼로 턱 밑까지 따라붙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NC는 선발 루친스키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4실점 하며 시즌 16승(3패)째를 따내 리그 다승 선두를 유지했다. 타선에선 권희동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박석민과 노진혁이 각각 2안타씩 힘을 보탰다. 삼성은 경기 초반 마운드가 무너진 게 결정적이었다. 선발 이승민(3이닝 4실점)에 이어 마운드를 밟은 김대우가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린 게 뼈아팠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