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두산 최원준, 삼성전 QS...시즌 10승 도전은 실패

    [IS 잠실]두산 최원준, 삼성전 QS...시즌 10승 도전은 실패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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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우완 사이드암 선발 투수 최원준(26)이 잘 던졌지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최원준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큰 위기 없이 삼성 타선을 잘 막아냈다. 그러나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었다. 0-0에서 구원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1회 초는 깔끔하게 막았다. 1번 타자 박해민은 바깥쪽(좌타자 기준) 속구로 어설픈 스윙을 끌어내며 삼진을 잡았다. 2번 타자 김상수도 맞추는 데 급급한 스윙을 유도했다. 우익수 뜬공. 3번 타자 구자욱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시속 140㎞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2회도 삼자범퇴.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동엽은 중견수 뜬공, 5번 다니엘 팔카는 좌익수 뜬공, 6번 이원석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타구 3개 모두 정타가 아니었다.  
     
    3회는 고전했다. 선두타자 강한울에게 중전 2루타를 맞았고, 후속 강민호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주자가 3루를 밟았다. 9번 타자 김성윤은 볼넷 허용. 리드 폭을 넓힌 주자를 두 차례 견제를 통해 잡아냈다. 그러나 타자 박해민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3할 2푼대 타율을 기록 중인 김상수를 잘 막아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빗맞은 뜬공을 유도했다. 3루수 오재일이 우측 파울 지역에서 포구했다. 3이닝 무실점.  
     
    위기를 넘긴 최원준은 4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구자욱은 삼진, 김동엽은 투수 앞 땅볼, 팔카는 1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는 2사 뒤 강민호에게 우전 안타, 김성윤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해민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5이닝 무실점 호투.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완성했다. 6회 초 선두타자 김상수는 바깥쪽(우타자 기준) 변화구로 삼진, 구자욱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김동엽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진 팔카와의 승부에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투구 수 103개. 
     
    최원준은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러나 최근 침체된 두산 타선은 삼성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에게 1득점도 하지 못했다. 최원준은 7회 수비 시작 직전 교체됐다. 10승도 다음 등판을 노리게 됐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