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 15승·황재균 4안타…kt, KIA 꺾고 단독 3위

    데스파이네 15승·황재균 4안타…kt, KIA 꺾고 단독 3위

    [연합] 입력 2020.09.25 21:58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황재균

    황재균

     
    kt 선발 데스파이네

    kt 선발 데스파이네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앞세운 kt wiz가 '불펜 데이'를 펼친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

    kt는 2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7-3으로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 승리로 kt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공동 3위였던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에 패하면서 4위로 내려갔다.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6⅓이닝 동안 113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 kt의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15승(7패)으로 경신했다. kt에서 시즌 15승에 도달한 투수는 데스파이네가 처음이다.

    반면 불펜 투수로만 경기를 운용한 KIA의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KIA의 첫 투수 장현식은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17년 10월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3년 만에 선발투수로 등판했지만 2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했다.

    kt 타선에서는 2번 타자 3루수 황재균이 쐐기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문상철은 역전 결승 홈런을 날렸다.



    kt는 1회말 무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KIA는 2회초 1사 2, 3루에서 박찬호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역전했다.

    그러나 kt는 2회말 홈런으로 응수했다. 1사 1루에서 문상철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재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3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박경수가 KIA의 두 번째 투수 양승철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4-2로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경기 초반 잠시 흔들렸던 데스파이네는 안정을 되찾았다. 6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김태진을 뜬공으로 잡을 때 2루에 도달했다가 베이스를 밟지 않고 1루로 돌아온 주자 김민식의 귀루공과를 잡아내는 매의 눈을 과시하기도 했다.

    kt는 6회말 배정대의 활약으로 1점 추가했다. 배정대는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한 뒤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에 득점했다.

    황재균은 8회말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쐐기 홈런도 터트렸다.

    8회초 2사 1루부터 마운드를 지킨 kt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9회초 KIA에 1점 내줘 14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은 중단됐지만, KIA의 추격을 더는 허용하지 않으면서 시즌 19호 세이브를 거뒀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