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현장]'초강수 '두산, 키움 DH2 승리...5위 수성

    [IS 잠실 현장]'초강수 '두산, 키움 DH2 승리...5위 수성

    [일간스포츠] 입력 2020.09.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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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이 단독 5위를 지켰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 시즌 11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호투하던 선발 투수 함덕주를 5회 초 2사 상황에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타선은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하며 승기를 지켜냈다. 최주환이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은 시즌 62승 4무 53패를 기록했다. 6위 KIA에 1게임 앞선 5위를 유지했다.  
     
    함덕주는 4회 초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3회까지는 산발 출루만 허용했고, 2사 뒤 연속 피안타와 볼넷으로 내준 4회 만루 위기에서는 김은성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타선은 3회 공격에서 2점을 지원했다. 선두 타자 장승현이 볼넷, 후속 타자 이유찬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키움 3루수 김하성이 선상으로 흐른 타구가 파울 라인 밖으로 나갈 것으로 판단했지만, 공은 안쪽에 멈췄다.  
     
    행운으로 잡은 기회에서 박건우가 투수 앞 땅볼을 쳤다. 1루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우전 적시타, 최주환이 우익 선상 2루타를 치며 장승현과 박건우를 불러들였다. 2-0 리드.  
     
    함덕주의 두 번째 위기에서는 벤치가 움직였다. 그가 5회 초 2사 뒤 김하성에게 피안타와 도루 허용, 이정후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자 바로 구원 투수 홍건희를 투입했다. 홍건희는 이 상황에서 대타 박준태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함덕주가 지난 6일 SK전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두산 제공

    함덕주가 지난 6일 SK전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두산 제공

     
    타선은 좋은 타이밍에 추가 득점을 했다. 5회 말 선두 타자 이유찬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고, 후속 박건우는 사구로 출루했다. 페르난데스는 뜬공 아웃됐지만, 최주환이 우익 선상 1타점 안타를 쳤다. 야수기 펌블한 사이 박건우도 홈을 밟았다. 6회도 1사 1루에서 박세혁이 우익 선상 적시 3루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5-1 리드.  
     
    두 번째 투수 홍건희는 7회 초 1사까지 책임졌다. 그가 김혜성에게 피안타를 허용하며 남긴 주자는 이승진이 지웠다. 그도 김하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지만, 이정후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두산은 7회 공격에서 허경민이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앞선 수비에서는 박치국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치국은 9회도 마운드에 올랐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