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지, 공감 자극 청춘 캐릭터 활약 예고

    '스타트업' 수지, 공감 자극 청춘 캐릭터 활약 예고

    [일간스포츠] 입력 2020.10.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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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수지

    '스타트업' 수지

    배우 수지가 공감 자극 청춘 캐릭터로 돌아왔다.

     
    17일 첫 방송된 tvN 주말극 '스타트업'에는 허세 때문에 구석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 수지(서달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지는 어린 시절 헤어졌던 친언니 강한나(인재)에게 실제로는 만난 적도 없는 남주혁(도산)과 창업 준비 중이라는 태연한 거짓말을 했고, 뒤늦게 그를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힘든 일만 일어났던 수지의 봄, 그녀를 달래 주던 남주혁의 편지를 그리워하는 수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수지는 눈빛, 표정, 목소리, 행동 하나까지 서달미 그 자체였다. 언니에게 지지 않기 위해 여유 있는 척 거짓말을 했지만 뒤늦게 정류장에 기대앉아 밀려오는 후회에 몸부림치는 모습은 안타까움은 물론 웃음까지 선사했다.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증명과 첫사랑을 찾아야 하는 막막함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보여줬다. 기둥에 머리를 쿵쿵 박기도 하고 해탈한 듯 끊임없이 내뱉는 웃음이 눈길을 끌었다.  
     
    수지 표 청춘 캐릭터의 탄생은 공감 자극은 물론 그녀의 눈부신 성장을 응원케 만들며 안방극장의 가을밤을 사르르 녹여냈다. 무엇보다 담담한 목소리와 말투로 편지를 읊어 내려간 수지의 내레이션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남주혁을 그리워하는 수지의 속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첫 방송 이후 각 인물들이 '스타트업'에 뛰어든 이유와 그 과정 속 어떤 성장통을 겪고 나아가게 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수지는 "미숙하기에 아름다운 시작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각 인물들 간에 얽혀 있는 관계들이 복잡해서 조마조마한 것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스타트업' 2회는 오늘(1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