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임찬규의 호투, LG의 2위 사수+개인 10승+ERA 3점대 진입

    [IS 수원] 임찬규의 호투, LG의 2위 사수+개인 10승+ERA 3점대 진입

    [일간스포츠] 입력 2020.10.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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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KT와 LG의 경기가 2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LG 선발 임찬규가 4회말 수비를 마치고 들어가며 엄지척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프로야구 KT와 LG의 경기가 2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LG 선발 임찬규가 4회말 수비를 마치고 들어가며 엄지척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올 시즌 LG의 국내 에이스 임찬규(28)가 팀과 자신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류중일 LG 감독은 20일 수원에서 열린 KT와 맞대결에 앞서 "앞으로 4경기도 중요하지만, 특히 오늘(20일) 경기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LG는 이 경기에서 7-6으로 승리, 2위를 사수했다. 경기 전 3위였던 KT는 5위(0.559)로 떨어졌다.
     
    선발 투수 싸움에서 LG가 이겼다. 임찬규는 5⅔이닝 7피안타 2실점, KT는 배제성이 3⅓이닝 3실점(2자책)을 했다.  
     
    LG는 1회 1점, 3회 2점, 5회 1점을 뽑아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임찬규도 5회까지는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 1사 후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줬고,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정우영이 승계 주자를 불러들여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임찬규는 이날 리드를 유지한 채 마운드를 내려가 2위 싸움 중인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잔여 4경기를 남겨둔 LG에는 굉장히 의미 있는 승리다.  
     
    자신에게도 마찬가지다. 7번째 도전 끝에 시즌 10승(9패)째를 따냈다. 2018년 11승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임찬규는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올렸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임찬규는 이날 호투로 3점대(3.97) 평균자책점에 진입했다. 경기 전 평균자책점은 4.00이었다.  
     
    임찬규는 올 시즌 LG의 국내 에이스다. 차우찬이 부상으로 7월 말 이후 등판하지 못한 채 국내 선발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했다. 투구 이닝 역시 가장 많다.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 초반 부진으로 선발진 진입조차 불투명했지만, 시즌 개막 후에 국내 선발투수 중 가장 꾸준하게 마운드를 지켜왔다.  
     
    임찬규의 남은 목표는 팀의 가을 야구 선전과 동시에 정규시즌 규정이닝 달성이다. 임찬규는 올 시즌 총 143이닝을 던졌다. LG의 잔여 4경기에서 1이닝만 채우면 규정이닝을 달성하게 된다.  
     
    수원=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