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곽시양, 죽게 한 검은 후드=노인 주원 '숨멎 60분'

    '앨리스' 김희선-곽시양, 죽게 한 검은 후드=노인 주원 '숨멎 60분'

    [일간스포츠] 입력 2020.10.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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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스'

    '앨리스'

    '앨리스'가 반전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극 '앨리스' 15회에는 주원(박진겸)을 지키기 위해 김희선(윤태이)과 곽시양(유민혁)이 죽음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처절한 슬픔에 던져진 주원은 결국 '선생'의 검은 후드를 벗겨냈다. 그러나 공개된 선생의 정체는 충격 그 자체였다. 다른 차원의 노인 주원이었던 것.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7.4%(2부)를 기록하며 금토극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앞서 김희선은 주원에게 검은 후드의 DNA와 주원의 DNA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녀는 다른 차원의 주원이 검은 후드, 즉 선생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눈빛이 돌변한 주원은 칼을 치켜들며 김희선을 위협했다. 이때 곽시양(유민혁)이 나타났다. 폭주하던 주원을 막으려던 곽시양은 거꾸로 주원에게 위협을 당하게 됐다. 겨우 정신을 차린 주원은 10년 동안 그렇게 좇았던 어머니의 살해범이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상황에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선생의 정체를 추적해나갔다. 이는 김희선 역시 마찬가지. 결국 김희선은 예언서 마지막 장에 나온 창조물이 주원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왜 주원의 엄마 김희선(박선영)이 주원을 지키고자 했는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추측할 수 있게 됐다. 주원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검은 후드 즉 선생이 나타났다. 그는 김희선을 앨리스로 납치해갔다.
     
    앨리스에 있던 최원영(석오원)은 김경남(기철암)을 통해 주원은 물론 시간여행을 알고 있는 과거인들, 이를 막는 앨리스 스태프들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이에 주원의 동료인 이재윤(김동호)이 습격당했고, 주원의 유일한 친구 이다인(김도연)도 죽음 위기에 처했다. 아슬아슬하게 이다인을 구해낸 주원은 곽시양에게, 김희선이 있는 앨리스로 데려가 달라고 했다.
     
    주원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곽시양은 그를 잠시 따돌린 후 홀로 앨리스로 향했다. 그곳에서 최원영과 맞선 곽시양은 김희선과 주원을 지키려다 최원영이 쏜 총에 맞아 죽었다. 아직 용서하지 않았다며 주원이 슬픔을 억누르고 있을 때 검은 후드 선생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감싸고 있던 검은 후드를 벗었다. 검은 후드 속 남자는 늙어서 노인이 된 주원이었다.
     
    결국 마주선 주원과 노인 주원. 괴물이 되어버린 노인 주원을 보며 김희선은 자신이 최원영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그리고 주원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선택했다. 2010년 그랬던 것처럼. 결국 김희선은 주원을 지키기 위해 총을 맞고 죽었다. 이어 노인 주원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 그러나 시간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그는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
     
    주원을 지키기 위해 김희선과 곽시양이 죽었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인 선생의 정체가 다른 차원의 노인 주원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쥐었다. 전개도, 스토리도, 배우들의 연기도 모든 것이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앨리스' 최종회는 오늘(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