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밥은 먹고 다니냐' 김수찬, 솔직한 고백 ”74년생 엄마..미혼모였다”

    [리뷰IS] '밥은 먹고 다니냐' 김수찬, 솔직한 고백 ”74년생 엄마..미혼모였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10.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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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가수 김수찬이 밝고 화려한 모습 뒤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가정사를 고백했다.
     
    김수찬은 26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찬은 "제가 화려한 걸 좋아하니까 다들 제가 금수저인 줄 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워낙 긍정적이었다.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지하 단칸방에서 물을 퍼낼 때도 누가 더 많이 퍼내는지 시합을 했었다"면서 어린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저희 어머니가 20살 때 저를 낳으셨다. 74년생이시다. 친구들이 저보고 '너는 왜 동굴 속에 사냐'고 했는데 전 '시원해'라고 했었다. 그렇게 긍정적으로 살았다. 우리는 선택받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줬다. 힘든 상황도 선택한 거라고 했다. 그래서 자존감도 높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찬이 어머니를 큰 누나라고 부르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김수찬이 "사실 엄마라고도 안 한다. 큰 누나라고 한다"라고 말하자 함께 출연한 류지광은 "처음 뵙고 '어머니'라고 했는데 '야 누나라고 불러'라고 하셨다"라고 했다. 이에 김수찬은 "이제 키울만큼 키웠으니까 엄마의 길을 은퇴하겠다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수찬은 "(어머니가) 저를 임신했을 때 오갈 때가 없었다. 미혼모였다. 낳을 돈도 없어서 조산소를 간 거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제가 우량아라 또 안 나오는 거다. 그래서 큰 병원에 가서 유언하면서 낳으셨다. 지금도 배가 많이 텄는데, 제가 돈 벌어서 꼭 고쳐주겠다고 했다. 이걸 이야기하면 '뭐 어때서'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김수찬은 트로트 가수가 된 배경도 설명했다. 김수찬은 "원래부터 트로트가수가 되고 싶었다. 고1 때 담임선생님 축가를 불러주면서다. 1년 편하게 살려고 제가 부르겠다고 한 건데, 교장 선생님이 제가 부른 '둥지'를 보셨다. 이후 청소년가요제, '전국노래자랑'에 나갔다"라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