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ML 출신의 굴욕…수비 불안 이유로 러셀 '선발' 제외

    [WC] ML 출신의 굴욕…수비 불안 이유로 러셀 '선발' 제외

    [일간스포츠] 입력 2020.11.01 12:50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2020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 말 1사 1루 김현수의 내야타구를 실책한 러셀이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9.10/

    2020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 말 1사 1루 김현수의 내야타구를 실책한 러셀이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9.10/

     
    키움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6)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라인업에서 러셀을 뺐다. 키움은 유격수 김하성, 2루수 김혜성, 3루수 전병우로 내야진을 구축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러셀에 대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데…이 부분을 가장 고심했다. 밤늦게까지 미팅과 상의를 했다"며 "기본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선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싶었다. 김하성을 유격수에 놓고 김혜성을 2루, 전병우를 기용하는 게 내야가 가장 탄탄할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시즌 중 대체 외국인 타자로 합류한 러셀은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뛴 유격수 출신이다. 키움 합류 후 유격수와 2루수로 뛰었다. 그러나 활약이 미미했다.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244타수 62안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실책 12개를 범하면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키움은 러셀 기용 방안을 놓고 고심하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경기 후반 점수가 필요하거나 상황에 따라 러셀을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박준태(중견수), 서건창(지명타자), 이정후(우익수), 박병호(1루수), 김하성(유격수), 김혜성(2루수), 이지영(포수), 허정협(좌익수), 전병우(3루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