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92에서 뛴 한국 여자핸드볼 간판 류은희 [사진=대한핸드볼협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09/b24e4d11-efc8-4fa9-b0fd-85ec91b759fe.jpg)
파리 92에서 뛴 한국 여자핸드볼 간판 류은희 [사진=대한핸드볼협회]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유럽 리그에 진출했던 여자 핸드볼 간판 류은회(30)가 올 시즌 국내로 복귀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9일 "프랑스 핸드볼 1부 리그 파리 92(Paris 92)에서 맹활약한 류은희가 계약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9일 국내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류은희는 지난해 7월 파리 92와 1+1년 계약을 하고 프랑스 1부 리그에 진출했다. 첫 시즌부터 주간 베스트 7(1월)과 이달의 선수(2월)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해 2021년 6월까지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프랑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지속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류은희는 결국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류은희는 현재 이전 소속팀인 부산시설공단 보류 선수 신분이다. 부산시설공단과 우선 협상을 한 뒤, 양측이 합의하면 두 시즌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된다. 협상이 결렬되면 계약 만료로 간주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류은희는 지난해 12월 열린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한국 핸드볼 여제다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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