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 보러가자' 나훈아, 부산 공연 8분컷 매진

    '테스형 보러가자' 나훈아, 부산 공연 8분컷 매진

    [일간스포츠] 입력 2020.11.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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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아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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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황은 건재했다. 나훈아의 공연이 '피켓팅'(피터지는 티켓팅) 열기 속에 8분만에 매진됐다.
     
    나훈아는 12월 연말 콘서트를 열고 부산 벡스코, 서울 KSPO(체조경기장), 대구 엑스코에서 팬을 만난다. 코로나 19 위기 속에 KBS를 통한 언택트 공연 '대한민국 나훈아'를 열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올킬했던 나훈아의 오프라인 콘서트 소식에 많은 팬들이 몰렸다. 지난 17일 진행된 부산 티켓 오픈은 8분만에 매진됐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됐고 포털사이트엔 티켓 구매처 '예스24'가 검색어로 등장했다. 예스24에 따르면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는 월간·주간·일일 공연 랭킹 1위를 독차지했다.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티켓을 완판한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 대표 윤중민은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부산 공연이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팬들의 많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11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 2017년 복귀한 나훈아의 인기는 매년 뜨거워지고 있다. 중고 티켓 판매 사이트에는 웃돈을 더해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이 매 공연마다 올라온다. 특히 올해 낸 신곡 '테스형'의 인기가 젊은 세대까지 유행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파급력을 보여줬다. 흠잡을 곳 없는 가창력, 무대에서의 완급조절, 노련한 퍼포먼스, 공감을 부르는 노래 등 언택트 공연 이후로 '나훈아에 입덕했다'(팬이 됐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2030 세대가 부모님 선물로 티켓을 예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본인 관람 티켓까지 예매하는 사례도 종종 보인다. 
     
    24일 예정된 서울 공연 예매 열기는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 19가 공연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나온 지역발생 확진자만 총 1271명이다. 정부는 "계속 증가세라면 2단계 상향 기준을 초과하는 시점에 검토해야 한다고 보지만, 2단계로 갔을 때 여러 파급효과와 제한 조치 등을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의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수도권에선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됐다. 나훈아 측은 코로나 예방을 위한 공연 방역 지침을 준수해 좌석 간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