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슈퍼 세이브' 김민규, KS 4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

    '2차전 슈퍼 세이브' 김민규, KS 4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

    [일간스포츠] 입력 2020.11.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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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 4차전에 깜짝 선발 등판하는 두산 김민규. 김민규 기자

    KS 4차전에 깜짝 선발 등판하는 두산 김민규. 김민규 기자

     
    김태형(53) 두산 감독이 21일 열리는 한국시리즈(KS) 4차전에 깜짝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2차전에서 천금 같은 세이브를 올린 3년 차 투수 김민규(21)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와 KS 3차전에 앞서 김민규를 미 출장 선수로 분류했다. 이어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 "4차전 선발 투수로 정했다. 시리즈 전부터 어느 정도 생각했던 부분이다. (큰 무대에서도)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김민규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과 KS 2차전에 구원 등판해 인상적인 호투를 했다. 특히 18일 2차전에서는 4-5까지 쫓긴 9회 말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박민우를 삼진,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잡고 극적인 세이브를 올렸다.  
     
    김 감독은 또 김민규에 앞서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를 자초한 마무리 투수 이영하에게 여전히 믿음을 주면서 "이승진과 함께 뒤에 붙이되 상황에 따라 (등판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의 3차전 선발 라인업은 1번 허경민(3루수)-2번 정수빈(중견수)-3번 최주환(2루수)-4번 김재환(좌익수)-5번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6번 김재호(유격수)-7번 오재일(1루수)-8번 박건우(우익수)-9번 박세혁(포수) 순이다.  
     
    2차전에서 홈런 포함 2안타로 타격감을 회복한 페르난데스가 중심 타선으로 올라갔고, 박세혁이 체력 안배를 위해 9번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KS 주도권을 잡으려면 3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