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코멘트]정수빈 ”선수단, 2015년과 흡사한 기운”

    [KS 코멘트]정수빈 ”선수단, 2015년과 흡사한 기운”

    [일간스포츠] 입력 2020.11.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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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NC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정수빈이 5회초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린뒤 환호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11.17.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NC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정수빈이 5회초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린뒤 환호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11.17.

     
    정수빈(30·두산)은 2020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3차전에서 타율0.417를 기록했다.  
     
    절묘한 기습 번트로 상대 내야진을 흔들었고, 호쾌한 장타까지 선보였다. 그는 2015년 KS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다. 가을, 마지막 무대만 되 더 강해진다.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와의 KS 4차전에서 만난 그는 "마지막이기에 더 집중하고 있다. 조금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현재 컨디션을 전했다.  
     
    정수빈은 20일 열린 3차전에서 5-6로 뒤진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다. 이후 상대 투수 견제 실책, 진루타, 내야수 포구 실책으로 홈까지 밟았다. 동점 발판이 되는 출루에 성공했다. 두산은 이후 1점을 더 추가하며 박빙 승부를 승리(7-6)로 장식했다.  
     
    정수빈은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어떤 위치로 공을 보낼 지 생각하기 때문에 번트 안타 성공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왼손 투수가 나섰을 때 우중간 내야로 공을 보내면 수비가 쉽지 않다"며 절묘한 번트를 거듭 성공시키는 이유를 전했다.  
     
    두산은 1차전 패전 뒤 2연승 거두며 분위기를 탔다. 정수빈은 "어제(3차전)는 초반부터 타격전이었다. 두산, NC 모두 잘 쳤다. NC가 수비 실책이 나왔다.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나왔다.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잘 해낸 것 같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러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2015년과 비슷한 분위기다. 다들 그런 기운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4차전 승리 의지이기도 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