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돋보기] 세 번의 위기 넘긴 NC, 단번에 플렉센을 공략했다

    [IS 돋보기] 세 번의 위기 넘긴 NC, 단번에 플렉센을 공략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0.11.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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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과 NC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NC 양의지가 6회말 두산 선발 플렉센으로 부터 중월 2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기뻐 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11.23.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과 NC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NC 양의지가 6회말 두산 선발 플렉센으로 부터 중월 2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기뻐 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11.23.

     
    세 번의 위기를 넘긴 NC.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단번에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26)을 무너트렸다.
     
    NC는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을 5-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 6, 7차전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창단 첫 KS 우승과 통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NC 타선은 4회 말 2사까지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에 퍼펙트로 끌려갔다. 공격을 풀어내야 하는 1번 타자 박민우가 1회와 4회, 연속 타석 삼진으로 물러날 정도였다. 플렉센 구위에 꽁꽁 묶였다.
     
    반면 마운드는 불안했다. 선발 구창모가 1회 말 무사 1루, 2회 말 1사 2, 3루에서 무실점으로 버텼다. 0-0으로 맞선 3회 말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해 1, 2루로 주자가 쌓였다. 그러나 김재환을 내야 땅볼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세 번의 위기를 모두 노련하게 넘겼다.
     
    NC는 4회 말 2사 후 나성범이 이날 경기 첫 번째 팀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양의지의 좌전 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강진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5회 말 1사 2루에서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중전 적시타로 플렉센에 흠집을 냈다. 6회 말에는 1사 후 나성범의 안타 이후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플렉센을 공략했다. 경기 초반 흐름을 이어 가지 못한 플렉센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NC는 플렉센이 강판당한 7회 두산 불펜을 흔들면 2점을 추가했다. 경기 초반 퍼펙트로 끌려가던 무기력한 타선의 모습이 아니었다. 선발 구창모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버텨준 덕분에 중후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위기 뒤엔 찬스였고 NC는 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