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창원] 네트 스로우 앞둔 구창모…”개막전 합류 여부는 어중간”

    [IS 창원] 네트 스로우 앞둔 구창모…”개막전 합류 여부는 어중간”

    [일간스포츠] 입력 2021.02.22 15:40 수정 2021.02.22 16:56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프로야구 2020 KBO한국시리즈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5차전이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초 2사 2,3루 오재일을 내야땅볼로 처리한 구창모가 박수를 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11.23/

    프로야구 2020 KBO한국시리즈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5차전이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초 2사 2,3루 오재일을 내야땅볼로 처리한 구창모가 박수를 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11.23/

     
    NC 구창모(24)의 개막전 엔트리 합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이동욱 NC 감독은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구창모에 대해 "섀도 피칭을 소화했고 이제 네트 스로우(그물망에 공을 던지는 방법)를 할 예정이다. 문제가 없으면 캐치볼을 들어갈 거"라고 말했다.
     
    구창모는 올겨울 1군과 분리돼 재활군에서 훈련 중이다. 지난 시즌 겪은 왼팔 전완부 피로골절 부상 여파. 피로 골절을 이유로 정규시즌의 상당 부분을 건너뛰었는데 한국시리즈 때 복귀해 공을 던졌다. 그러나 100% 몸 상태가 아니어서 겨우내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개막전 엔트리 합류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된다, 안 된다고 말하기 어중간한 상황이다. 팔꿈치와 어깨가 아픈 건 아닌데…지금 상태면 쉽지 않을 거 같지만 '안 된다'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재활 치료 과정을 고려하면 개막전 엔트리 합류는 쉽지 않다. ITP(Interval Throwing Program·단계별 투구 프로그램)를 거치면 시간은 더 걸린다. ITP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 창시자인 프랭크 조브 박사가 고안한 재활 훈련 프로그램으로 거리와 강도를 조금씩 늘려 가면서 공을 던지는 과정이다. 보통 섀도 피칭 후 15m를 시작으로 최대 60m까지 진행한다. ITP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포수가 서서 공을 받는 하프피칭과 불펜피칭, 라이브피칭을 거쳐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NC는 구창모의 복귀를 다급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어 최대한 모든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가 있고 없고 여부에 따라 (시즌) 플랜이 달라진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구창모는 지난해 정규시즌 15경기에 등판해 9승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한 토종 에이스. 일단 NC는 구창모의 빈자리를 내부 경쟁으로 채울 예정이다. 사이드암 이재학, 스윙맨 박정수와 신민혁, 신예 김태경 등이 그 후보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