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한화 선수 법률 대리인 ”학폭 행사 일절 없다”

    '학폭 의혹' 한화 선수 법률 대리인 ”학폭 행사 일절 없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1.02.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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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계 학폭미투

    야구계 학폭미투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한화 소속 선수 A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2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KBO리그 한화에서 뛰고 있는 A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B는 A의 구단과 이름을 공개하며 "초등학교에 전학오게 된 뒤 심각할 정도로 따돌림을 당했다"며 "당시 나를 괴롭혔던 이름 중에 지울 수 없는 이름 하나가 A"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를 버러지보듯 보던 시선과 폭언들, 쓰레기 청소함 안에 갇혀서 나오지 못했던 기억, 패거리들이 모여 단체로 집단 폭행했던 기억이 남아있다"며 했다. 
     
    한화 구단은 " 안타깝지만 구단의 권한 범위 내에서는 사실관계 입증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고 결과를 기다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 A의 법률 대리인(법무법인 린)이 보도자료를 내고, 8가지 항목을 들어 B가 주장하는 내용을 반박했다. A·B의 학교 관계자들과 접촉한 뒤 해당 사실이 없었다는 증언을 받았다고 했다. 다음음 법무법인 린이 전한 입장문.  
     
    1. 본 법무법인은  A선수를 대리하여 항간에 유포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관한 허위사실을 바로 잡고자 본 입장문을 배포합니다.
     
    2. 자신이 학교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는 2021. 2. 19. 본인의 SNS에 해당 초등학교 동창생인 現 프로야구팀 소속 A선수가 초등학교 재학 당시 본인에게 폭언, 폭력 및 청소함에 가두는 방식으로 학교폭력을 행사하였으며, 이에 본인은 정신적 트라우마로 현재까지도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시작으로 연속하여 다수의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3. 그러나 이는 실체적 사실과는 괴리가 상당한바, A선수는 4학년이던 2010. 9. 12.에 야구부 활동을 위해 해당 학교로 전학을 갔고 피해를 주장하는 B씨와는 불과 3개월여의 기간동안만 같은 반이었을 뿐, 5, 6학년 때는 같은 반도 아니었습니다. A선수는 4학년 전학 후 오전 수업 이외에는 주로 야구부 연습과 시합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야구부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과 접촉하는 시간이 지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4. 위와 같이 A선수는 B씨와 같은 반이었다는 사실을 이번 B씨의 허위사실 폭로로 인하여 알게 되었고, B씨가 주장하는 바를 확인하고자 당시 4학년 때 담임선생님과의 통화를 통해 B씨가 주장하는 행위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받았습니다.
     
    5. 뿐만 아니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를 기억하는 4학년 같은 반 학생들을 비롯하여 당시 학교 행정실 관계자 및 야구부원, 코치(그 당시 감독님은 별세한 관계로 확인하지 못하였음)등을 통해서도 B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6. B씨가 어떤 사연으로 인하여 사실과 다른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고통 속에 생활하는지는 파악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나, 해당 A선수 또한 본인이 전혀 저지른 바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그것이 현재 하루가 다르게 터져 나오고 있는 학폭 미투 폭로의 홍수 속에서 기정사실화 되어가는 상황에 좌절하여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7. 단언컨대 A선수는 B씨가 주장하는 내용의 학교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일절 없습니다. B씨의 왜곡되고 잘못된 기억만을 가지고 마치 사실인 양 A선수를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동을 A선수 또한 더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현시점에 악의적으로 학교폭력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어떠한 사유로든 용인될 수 없습니다.
     
    8. 본 법무법인은 위 내용과 관련된 자료를 이미 확보하여 법률적 검토를 마친 상태이고, 본건과 관련한 계속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대응을 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안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