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삼성, 김상수 1번 전진 배치...이유는 개인 타격감+성향

    '4연패' 삼성, 김상수 1번 전진 배치...이유는 개인 타격감+성향

    [일간스포츠] 입력 2021.04.08 17:22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4연패를 당한 삼성이 타순 변화를 줬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시즌 4차전, 두산과의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고 했다. 2번 타자로 나섰던 김상수가 1번으로 복귀하는 게 골자다. 선수 개인의 타격감을 고려했고, 상대 투수의 공을 더 많이 보는 리드오프인 점도 반영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박해민(중견수)-피렐라(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강한울(3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1루수)-이학주(유격수)가 나선다. 선발 투수는 2년 차 좌완 투수 이승민이다.  
     
    삼성은 개막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가세 전력인 오재일이 복사뼈 부상으로 빠졌고, 김동엽도 활배근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4경기 중 1번도 5점 이상 기록하지 못했다. 그사이 경기 감각을 위해 등판했던 마무리 투수 오승환도 크게 부진했다.  
     
    허삼영 감독은 공격력보다는 선발 싸움에서 밀린 점을 초반 난조가 이어지고 있는 배경으로 들었다. 허 감독은 "중간(투수들은) 괜찮다. 선발 싸움에서 계속 지고 있다. 7일 등판한 원태인만 상대(두산)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투구했다. 외국인 투수가 나온 2경기 중 1경기는 잡아야 한다. 그러나 외국인 투수를 내고도 패한 게 안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인 거 같다"고 했다.  
     
    선발 투수 이승민은 지난해 데뷔한 투수다. 두산전에는 2020년 8월 11일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