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라우드' 박진영X싸이, 회심의 오디션 ”K팝 새로운 부분도 알리고파”

    [종합IS] '라우드' 박진영X싸이, 회심의 오디션 ”K팝 새로운 부분도 알리고파”

    [일간스포츠] 입력 2021.06.03 17:14 수정 2021.06.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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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우드' 제작발표회 박진영, 싸이

    '라우드' 제작발표회 박진영, 싸이

     
    박진영과 싸이가 회심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3일 SBS의 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가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방영 전부터 '라우드'는 박진영과 싸이라는 두 이름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아은 프로그램이다. 
     
    첫 녹화 소감에 박진영은 "첫 녹화 끝난 순간이 정확하게 기억난다. 망할까봐 걱정했는데 안 망했다. 재능 있는 참가자들이 너무 많이 와줘서 기뻤다"고 말했다. 싸이는 "평소 긴장 잘 안 하는 걸로 유명한데 '라우드' 첫 녹화 때는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는 "누군가의 인생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을 내가 감히 평가한다는 게 낯설고 힘들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싸이는 "그럼에도 첫 녹화의 가장 큰 소감은 박진영이 진짜 방송 잘한다는 거였다"고 말해 박진영을 웃겼다.
     
    심사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싸이는 "케이팝의 위상이 이미 너무나 높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팝이 많이 주목 받는 쪽보다는 새로운 부분을 알리고 싶다. 박진영과 나처럼 특이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포함해서"라며 웃으며 말을 했다. 이어 "결국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특이한 친구들을 찾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우드' 제작발표회 박진영, 싸이

    '라우드' 제작발표회 박진영, 싸이

     
    박진영은 "차세대 아이돌은 '어떤 면을 가져야할까'를 가장 많이 고민한다. 요즘에는 걸그룹, 보이그룹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겉은 조용한데 속에는 하고 싶은 얘기가 가득 찬 사람. 그런 사람이 다음 보이 밴드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달했다.
     
    두 프로듀서는 서로를 견제하는 대화도 재밌게 주고 받으며 방송에서 보여줄 예능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상대방보다 더 나은 점을 묻는 질문에 박진영은 "싸이라는 친구 자체가 우여곡절이 워낙 많은 친구다. 실패를 수도 없이 했다. 아마 초반에 싸이에게 가는 친구들은 고생을 많이 할 것이다"라며 싸이를 놀렸다.
     
    이에 싸이는 차분한 말투로 "박진영 쪽에는 너무나 많은 아이돌 가수가 있다. JYP에 가도 아마 데뷔 기약이 없을 것이다. 피네이션을 봐라. 우리에게 오면 그냥 바로 나온다. 그게 장점이다"라고 말해 박진영을 폭소시켰다.
     
    '라우드'가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엔 박진영은 한참 동안 고민했다. 그리고는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춤, 노래가 아닌 사람을 본 오디션'으로 사람들이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친구들이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라우드

    라우드

     
    싸이 역시 "박진영 생각에 동의한다. 특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은 우리를 닮은 친구들을 뽑고싶다. 요즘에는 내성적인 친구들이 유사시에 나오는 끼가 대단하다. 내면에 가지고 있는 성향이 얼마나 외향적인지가 제일 중요하다. 말이 길었지만 '내면을 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싸이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20년간 한 번도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한 적이 없다. 정말로 긴 심사숙고 끝에 '라우드'를 선택했다. 그만큼 재밌다는 뜻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가 SBS '케이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차세대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2021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5일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