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단편 20년 발자취” 20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오늘(30일) 폐막

    ”韓단편 20년 발자취” 20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오늘(30일) 폐막

    [일간스포츠] 입력 2021.06.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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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단편영화의 20년 발자취가 의미있게 남았다. 
     
    20주년 특별 프로그램 ‘Back to the SHORTS!’와 함께 지난 24일 개막한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30일 지난 한국 단편영화의 20년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는 비경쟁부문으로 진행돼 이날 4회차 상영을 끝으로 영화제 막을 내린다. 
     
    영화제는 20주년 준비위원회 위원장 이현승 감독, 20주년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인 '엑시트' 이상근 감독, '사바하' 장재현 감독부터 명예 집행위원장 '아수라' 김성수 감독, '만추' 김태용 감독, '오늘의 연애' 박진표 감독, '무뢰한' 오승욱 감독과 집행위원장 '해결사' 권혁재 감독, '곡성' 나홍진 감독,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 '파고' 박정범 감독, '족구왕' 우문기 감독, '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 '우상' 이수진 감독,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뺑반' 한준희 감독까지,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영화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My Sweet Record' 박효진 감독, '모빌' 임필성 감독, '남매의 집' 조성희 감독 등 상영작을 연출한 감독들이 GV를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또한 '나만 없는 집' 김현정 감독, '달세계 여행' 이종필 감독, '몸값' 이충현 감독 등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찾은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편영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끝으로 30일 오후 8시에 진행될 마지막 4회차 상영에는 20주년 준비위원회 부원장이자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을 연출한 이상근 감독이 GV에 참여해 영화제의 마지막을 함께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2002년 시작된 이래로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재능 있는 감독과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손꼽혀왔다. 매년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그리고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총 5개 장르의 경쟁작들을 심사해 지난 20년간 수많은 신인 영화인들을 발굴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경쟁부문 공모 없이 한국 단편영화의 20년을 아우르는 특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대표작 중 역대 심사위원 감독들이 선정한 20편을 상영하는 ‘Inside The 20’부터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되지 않았으나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단편영화 20편을 초청한 ‘Outside The 20’, 봉준호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봉준호 감독 단편 특별전’까지 진행했다. 
     
    특히 일반 디지털 상영과 16mm와 35mm의 아날로그 필름 상영을 동시에 선보여 특별함을 더했다. 아날로그 필름 상영작인 ‘Inside The 20’과 ‘Outside The 20’ 섹션의 총 18개 작품은 특유의 감수성을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