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CL, 매서운 래핑으로 첫 정규 미리보기 '스파이시'

    [알쓸신곡] CL, 매서운 래핑으로 첫 정규 미리보기 '스파이시'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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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체리베리

    체리베리

    가수 CL(씨엘)이 핫하게 돌아왔다.
     
    씨엘은 24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ALPHA'(알파)의 선공개 곡 'SPICY'(스파이시)를 발매했다. 제목처럼 CL의 매서운 카리스마를 담아낸 노래로, 소속사는 "'나쁜 기집애' 'Hello Bitches'(헬로 비치스)에 이어 씨엘 캐릭터의 새로운 상징이 될 노래"라고 자신했다.
     
    강하고 당당한 여성 뮤지션의 트렌드를 이끈 씨엘은 '스파이시'를 통해 정점을 찍었다.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노래엔 세계적인 프로듀서 바우어(Baauer)와 Mnet '고등래퍼3'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소코도모가 참여해 독특한 색채를 더했다.
     
    소코도모는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했다. 릴체리, 오메가 사피엔 등 힙합 가수들의 지원사격이 눈길을 끈다. 개성 강한 뮤지션들의 의외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씨엘은 한층 날렵한 몸매로 노출의상부터 시크한 블랙 팬츠까지 다채롭게 소화했다.
     
    노랫말엔 13년간 씨엘이 드러낸 당당한 태도와 가치관을 녹였다. 'Do you have that sauce that is spicy? Made in Korea'라는 존 말코비치의 내레이션처럼 한국에서 태어나 여러 환경에서 성장하고 활동해오며, 여러 편견들을 극복하고, 멈추지 않고 달려온 CL의 강한 자아가 담겨있다. '논적 없이 달려왔지 근데 이제 시작/ 끝이라고 생각했다면 빙산의 일각/ Still 확실한 taste 잃지 않는 미각/ 날 평가하기 전에 미리 바꿔놔 니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될 씨엘의 이야기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씨엘은 오랜만에 음악방송에도 출격한다. 첫 정규 '알파'는 10월 중 나온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