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황재균, 모처럼 뜨거웠던 KT 테이블세터

    조용호·황재균, 모처럼 뜨거웠던 KT 테이블세터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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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5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황재균이 4회말 우전안타를 날리고 세리머니 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8.25.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5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황재균이 4회말 우전안타를 날리고 세리머니 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8.25.

      
    KT 테이블세터가 모처럼 '밥상'을 제대로 차렸다.  
     
    KT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2021 KBO리그 홈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소형준이 6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호투했고, 타선은 4회까지 6점을 지원했다. 후반기 들어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1번 타자 조용호과 2번 타자 황재균이 펄펄 날았다.  
     
    조용호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SSG 선발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선취점 주자로 나섰다. 후속 황재균은 깔끔한 중전 안타로 조용호를 2루까지 보냈다. KT는 이어진 상황에서 강백호와 제라드 호잉이 각각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배정대가 좌전 적시타를 치며 조용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유한준과 박경수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추가 득점했다.  
     
    3-0으로 앞선 4회 추가 득점도 테이블세터가 이끌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조용호가 끈질긴 승부로 볼넷을 얻어냈다. 황재균은 우전 안타를 치며 조용호를 2루까지 보냈다. 이 상황에서는 강백호가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중전 안타를 치며 조용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이어진 상황에서 호잉과 유한준이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더 불러들였다.  
     
    황재균은 6회 타석에서 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로 나섰고, 바뀐 투수 조요한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강백호의 타석에서는 도루도 성공했다. 순식간에 득점권 진루. 이어진 상황에서 강백호가 중전 적시타를 치며 황재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가 이 경기 일곱 번째 득점을 해냈다.  
     
    두 선수는 7회도 2사 1루에서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강백호 앞에 기회를 열었다. 이 상황에서는 강백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조용호와 황재균의 선구안은 빛났다. 
     
    KT는 공격 선봉대의 활약 속에 7-1로 승리했다.  
     
    조용호는 후반기 출전한 12경기에서 타율 0.179에 그쳤다. 황재균은 0.239. 공격 선봉대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중심 타선은 압박감 없이 나선 상대 배터리에 고전했다.  
     
    하지만 황재균은 이 경기에서 4출루, 조용호는 3출루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앞선 4경기에서 평균 2.5득점에 그친 KT 공격력도 살아났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