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티나 '빅매치'…킥오프 5분 만에 취소

    브라질-아르헨티나 '빅매치'…킥오프 5분 만에 취소

    [JTBC] 입력 2021.09.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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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 세계가 주목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간의 월드컵 예선전이 5분 만에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코로나와 관련한 이유였는데, 다시 경기를 할지 이제 국제축구연맹이 판단을 하게 됩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브라질:아르헨티나|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남미의 라이벌인 두 팀은 시작부터 강한 태클로 치열하게 붙었습니다.

    그런데 킥오프 5분 만에 선수들이 갑자기 엉뚱한 곳으로 달려갑니다.

    이 장면 때문입니다.

    [현지 중계 : 브라질 보건당국이 아르헨티나 선수 4명을 추방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건데요.]

    손흥민의 동료 로셀소를 포함해  잉글랜드 리그에서 뛰는 4명의 선수들이 '자가격리 2주'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겁니다.

    주장 메시는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면서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팅 : 당황스럽네요. 여기에 온 지 4일째인데…아무도 우리를 만나러 오지 않았어요.]

    양국 축구협회 사이에는 합의가 됐지만 브라질 보건당국의 입장은 달랐다는 황당한 이야기에, 갖가지 분석마저 나옵니다.

    사실 잉글랜드에서 뛰는 브라질 선수 9명은 소속 구단에서 보내주지 않아 이번 월드컵 예선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브라질이 잉글랜드에서 지정한 코로나19 위험국가이기 때문인데, 이런 상황에서 아르헨티나가 주요 선수들을 내보내려 하자 방역 수칙을 내세웠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경기는 50분 만에 취소됐고, 국제축구연맹, FIFA는 다시 경기를 할 지 절차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쿠데타로 취소된 경기도 있습니다.

    기니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둔 모로코 대표팀, 그러나 기니 군부의 쿠데타로 대통령궁 주변은 탱크로 둘러싸였고 결국 FIFA는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내일로 예정된 경기를 취소했습니다.

    공항까지 폐쇄된 가운데 모로코 대표팀은 가까스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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