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KIA전 7이닝 5실점...초반 난조 딛고 8승 요건

    쿠에바스, KIA전 7이닝 5실점...초반 난조 딛고 8승 요건

    [일간스포츠] 입력 2021.09.21 16:42 수정 2021.09.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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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1)가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쿠에바스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와의 13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7피안타 3사사구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4점 이상 내주며 안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 덕분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다. 
     
    쿠에바스는 1회부터 고전했다. 선두 타자 최원준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후속 타자 김선빈에게는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3번 타자 최형우와의 승부에서는 우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시속 130㎞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다.  
     
    주자가 없어진 상황에서도 추가 실점했다. 프레스턴 터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김민식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김태진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터커의 득점을 허용했다. 야수진이 무리하게 홈 쇄도를 시도한 김민식을 잡아내며 어렵게 이닝 2번째 아웃카운트를 얻었다. 이창진을 삼진 처리하며 간신히 1회를 마쳤다.  
     
    KT 타선은 2회 공격에서 4점을 지원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원준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야수 포구 실책 탓에 3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김선빈은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최원준이 홈을 밟았다.  
     
    KT 타선은 다시 한번 리드를 안겼다. 3회 공격에서 4득점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쿠에바스는 8-5, 3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나선 3·4회는 연속 이닝 무실점 이닝을 해내며 안정감을 찾았다. 
     
    중심 타선을 상대한 5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선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형우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다. KT 내야진이 더블플레이로 연결시켰다. 
     
    쿠에바스는 '5실점' 투구로 KIA전을 마쳤다. 6회는 첫 타자로 상대한 4번 황대인을 중견수 뜬공, 터커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태진을 삼진 처리했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1사 뒤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최원준과 김선빈을 연속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쿠에바스는 KT가 11-5로 앞선 8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구원 투수 이창재와 교체돼 이날 임무를 마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