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성공적 컴백 신호탄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성공적 컴백 신호탄

    [일간스포츠] 입력 2021.10.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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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닮은 사람'

    '너를 닮은 사람'

    배우 고현정이 '너를 닮은 사람'을 통해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에서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 정희주 역을 맡은 고현정은 첫 회부터 흡인력 넘치는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고현정(정희주)이 딸 김수안(안리사)의 부상 소식을 접하고 병원으로 향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자신의 딸이 기간제 미술 교사인 신현빈(구해원)에게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현정은 신현빈을 향한 분노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더군다나 사과를 받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신현빈이 자신의 행동을 "폭력이 아닌 체벌"이라고 표현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책으로 신현빈을 내리쳤다.
     
    이후 집을 찾아온 신현빈은 태도를 바꿔 고현정을 "언니"라고 부르며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자신이 과거에 고현정에게 미술을 가르쳐줬던 '한나'라는 이름의 여자였다는 사실을 밝힌 것. 고현정은 신현빈을 돌려보낸 뒤 불현듯 "사과하러 온 게 아니었어"라고 말하며 신현빈을 향한 경계심과 불안감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너를 닮은 사람' 2화에는 김수안이 한밤중에 스피커 볼륨을 높이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소리쳤다. 고현정은 김수안의 증상이 심리적인 요인이라는 검사 결과를 듣고, 집 근처 CCTV 영상에서 리사가 친구인 신혜지(이주영)와 신현빈이 한 화면에 잡힌 모습을 발견했다.
     
    또 자신의 남동생인 신동욱(정선우)과 신현빈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신현빈이 자신의 주변을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신현빈이 근무했던 학교의 동료 선생으로부터 신현빈이 정교사 자리까지 거부하고 김수안의 학교에 기간제 교사 자리를 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현정은 신현빈을 향해 "너, 날 찾아온 이유가 뭐야? 내 딸 리사까지 건드리면서 여기 온 목적이 뭐냐고"라며 자신의 의심을 정면으로 드러냈다. 이에 신현빈은 싸늘한 웃음을 띄운 채 "목적이라뇨. 이상하네.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언니?"라고 답했다. 과거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고현정이 과거 신현빈, 김재영(서우재)과 함께 했던 모습이 공개되며 심상치 않은 악연의 시작을 암시하게 했다.
     
    2년 만에 '너를 닮은 사람'으로 컴백한 고현정은 화목한 가정에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서 커리어 등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정희주의 위태롭고 불안한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신현빈을 향한 경계심과 불쾌함을 미묘한 표정의 떨림과 눈빛이 흡인력 있게 그려졌다.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