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방송국이 안티? KBS 유튜브, 연예인 악성 댓글 박제 논란

    이 정도면 방송국이 안티? KBS 유튜브, 연예인 악성 댓글 박제 논란

    [일간스포츠] 입력 2021.10.19 07:54 수정 2021.10.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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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유튜브 채널 '딩가딩가 스튜디오 DGDG Studio(이하 딩가딩가 스튜디오)'가 연예인들의 악성 댓글을 박제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KBS 유튜브 채널 '딩가딩가 스튜디오'가 연예인 영상 댓글 모음 콘텐츠를 올리면서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을 박제하고 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 팬들을 분노케 했다.

    실제로 KBS의 해당 영상에는 연예인들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아닌 인신공격이나 조롱에 가까운 악성 댓글들이 박제처럼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 아이돌 무대 영상에는 "팬들도 안 듣는다는 전설의 영상", "파국이네", "음소거하고 보면 사랑스럽다" 등 댓글이 쏟아졌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공영 방송 KBS에서 악플을 모아 내보내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아주 아이돌들에게 욕을 하라고 판을 깔아준다", "공영 방송이 뭐 하는 거냐", "비난 의도가 보인다", "이 정도면 안티팬 아니냐" 등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현재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유튜브 채널 '딩가딩가 스튜디오'의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댓글 모음 영상을 내려주세요"라는 청원까지 올라온 상태다. 과연 KBS가 이에 대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모아진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