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고현정, ‘주말’ 전지현에 이영애 송혜교도 가세… 女톱스타들 안방극장 속속 복귀

    ‘수목’ 고현정, ‘주말’ 전지현에 이영애 송혜교도 가세… 女톱스타들 안방극장 속속 복귀

    [일간스포츠] 입력 2021.10.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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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tvN 삼화네트웍스 제공

    사진=JTBC tvN 삼화네트웍스 제공

    톱 여배우들이 속속 안방극장에 복귀하고 있다.
     
    고현정에 이어 전지현, 이영애, 송혜교가 컴백 채비를 갖췄다. 캐릭터도, 장르도 전부 달라 시청자들에게 100점짜리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현정은 13일 첫 방송 스타트를 끊은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으로 2년 만에 TV 드라마 복귀를 신고했다. 고현정은 이 드라마에서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는 무게감 있는 이야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과거 그와의 짧은 만남으로 인생을 빼앗긴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다.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사진=JTBC 제공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사진=JTBC 제공

    고현정은 가난하고 치열했던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현재는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인 희주를 맡았다. 상대역 해원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장겨울 역으로 주목받은 신현빈이 맞수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1~2화에서는 부족할 것 없이 여유로운 삶을 사는 희주가 딸의 미술 교사인 해원의 등장으로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과정이 담겼다. 희주가 무언가를 옮기고 바닥에 튄 핏물을 닦아내는 과거 회상 장면도 극에 미스터리 요소를 더했다.
     
    고현정은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서늘하게 희주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복잡한 사연을 숨기고 있는 심리를 설득력 있게 전했다. 고현정과 호흡을 맞춘 신현빈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하며 균형을 맞췄다.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이어 주말인 오는 23일부터 전지현이 tvN 드라마 ‘지리산’으로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전지현의 복귀는 무려 4년 9개월 만이다. 지난 2017년 1월 종영한 ‘푸른 바다의 전설’과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아신전’ 후 드라마다.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는 ‘지리산’에서 전지현은 산악 조난사고에서 활약하는 레인저라는 낯선 직업을 연기한다. 이 드라마는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신입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전지현은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폭풍우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쏟아지는 비로 범람하는 계곡, 위험천만해 보이는 암벽을 헤치고 구조활동에 나선다. 이야기의 긴장감과 더불어 아름다운 지리산의 풍광을 볼 수 있는 것도 즐길 거리로 꼽히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이영애는 10월 말 JTBC 주말드라마 ‘구경이’의 타이틀롤을 맡아 안방극장에 등장한다. 4년 만에 파격적인 캐릭터를 맡아 돌아온 이영애는 우아한 이미지를 깨고 모처럼 뛰고 구르는 ‘이영애표 활극’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영애는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를 맡아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살인 사건을 파헤친다. 특히 술과 게임에 빠져 사는 은둔형 외톨이로 변신한 이영애의 지질한 비주얼이 파격을 넘어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구경이’는 ‘조작’, ‘아무도 모른다’에서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연출 세계를 펼친 이정흠 감독과 한예종 출신 성초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송혜교는 짙은 감성의 멜로 드라마로 돌아온다. 11월 12일 첫 방송하는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송혜교는 장기용과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극 중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 역할을 맡아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지만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에 다시 한번 흔들리게 되는 여자의 미묘한 심리를 표현해 모두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펼친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과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