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와 1-1 무승부…멀어진 역전의 꿈

    LG, 한화와 1-1 무승부…멀어진 역전의 꿈

    [일간스포츠] 입력 2021.10.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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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또 무승부를 기록해, 순위 역전의 꿈이 더 멀어졌다.  
     
    LG는 28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달 치른 27경기에서 벌써 9번째 무승부다.
     
    이로써 3위 LG는 정규시즌 우승 혹은 2위 탈환 가능성이 더 어렵게 됐다.  
     
    LG는 지난주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4무 3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26~27일 최하위 한화를 연이틀 꺾고 삼성과 KT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더라면, 공동 선두가 된 삼성·KT를 1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을 수 있었으나 모두 물거품됐다.  
     
    세 팀 모두 잔여 2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LG는 1.5게임 차로 처져 있다. LG가 역전 우승 혹은 2위를 하려면 일단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두 팀의 패배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로 나간 뒤 후속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선 선발 투수 이민호가 호투했다. 올 시즌 한화전 4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0.36으로 강했던 이민호는 이날 역시 5⅔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 내주고 호투했다. 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1개를 잡았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정민규에게 2루타를 맞고선 2사 후 하주석을 고의4구로 내보낸 뒤 교체됐다. 투구 수는 100개(104개)를 훌쩍 넘긴 시점이었다. 공을 넘겨받은 정우영이 6회 2사 1, 2루에서 첫 타자 김태연(4번)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7회 1사 1,2루 찬스를 놓친 LG는 이후 8~9회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승리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마무리 고우석이 9회 말 2사 1, 3루에 몰렸지만 상대의 도루 실패를 통해 가까스로 패전을 면했다 .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