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지옥' 김신록 ”시즌 2? 먼 미래 설정일까봐 걱정”

    [인터뷰②] '지옥' 김신록 ”시즌 2? 먼 미래 설정일까봐 걱정”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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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록

    김신록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배우 김신록이 시즌 2 출연을 향한 소망을 전했다.  
     
    김신록은 6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제 걱정은, 시즌 2가 나오는데 20년 후일까봐 걱정이다"라며 웃었다.
     
    김신록은 '지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이에 '시즌 2가 제작된다면, 20년 후 설정으로 출연이 어렵게 될까' 재치 넘치는 걱정을 전한 것.  
     
    이어 엔딩 해석에 관한 생각을 묻자 "이게 어떤 논리인지 해석하지 않았다. 너무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시즌 2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제 막 태어난 것 같은, 이제 막 무엇인가 시작된 것 같은 표정이거나 상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답했다.  
     
    또한 "연상호 감독님이 너무나 이야기꾼이라서 (시즌 2가 만들어진다면) 상상하지 못할 전개를 보여주실 것 같다. 저(박정자)는 막연하게 이 사람이 귀환했을 때 메시아처럼 추앙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메시아로 인한 파쇼적 사회가 또 다시 만들어지지 않을까 상상했다"고 이야기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시리즈다. '부산행' 등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관을 지닌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19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K-콘텐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신록은 남편 없이 자녀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이자,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다 지옥의 사자들을 마주하는 인물 박정자 역을 연기했다. 유아인·박정민·김현주·원진아·양익준·김도윤·류경수·이레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