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밀밀’ 천커신 감독 “원빈은 아시아의 제임스 딘”

    ‘첨밀밀’ 천커신 감독 “원빈은 아시아의 제임스 딘”

    [일간스포츠] 입력 2008.01.24 09:49 수정 2008.01.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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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영화 '첨밀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천커신(진가신) 감독이 최근 활동을 재개한 원빈을 극찬했다.

    스펙터클한 전쟁 액션영화 '명장' 홍보차 방한한 천 감독은 23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원빈이 매우 관심이 가는 배우"라면서 "그가 아시아에서 최고로 잘 생긴 배우임에 틀림없지만 그보다 장점은 상처받기 쉬운(Vulnerable) 표정과 독특한 분위기에 있다"고 밝혔다.

    천 감독은 인상적인 한국영화와 배우에 대해 답하면서 가장 먼저 원빈을 꼽았다. 그는 "상처받기 쉬운 표정, 지루하지 않은 이미지가 매우 독특하다. 이는 다른 배우에게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원빈과 비교되는 배우로 '명장'에 출연한 진청우(금성무)와 영원한 할리우드의 스타 제임스 딘을 꼽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천 감독은 "상처받기 쉬운 이미지라는 점에서 원빈은 진청우와 비슷하다. 진청우가 그동안 맡았던 작품에는 원빈을 똑같이 대입해도 손색이 없다"며 "쉽게 말해서 제임스 딘"이라고 평가했다. 원빈이 군 제대후 드디어 활동을 재개했다는 설명에는 매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천 감독은 한국영화 사정에 매우 정통한 친한파 감독으로 통한다. 이에 앞선 인터뷰서는 '같이 일해보고 싶었던 배우'로 전도연을 꼽았고, '퍼햅스 러브'에서는 지진희를 출연시키기도 했다.

    한편 '명장'은 천커신 감독이 장기인 러브스토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시도한 전쟁사극으로 리롄제(이연걸)·류더화(유덕화)·진청우 등 톱스타 3총사가 출연했다. 31일 개봉한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