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오는 8월 비디오 판독제 도입 추진

    메이저리그, 오는 8월 비디오 판독제 도입 추진

    [일간스포츠] 입력 2008.06.15 19:43 수정 2008.07.23 16:02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메이저리그에 빠르면 오는 8월 비디오 판독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MLB 사무국과 심판 노조가 비디오 판독제 조기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올 가을 열리는 애리조나 교육리그에서 시작해 내년 3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순차적으로 비디오 판독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잦은 오심으로 인해 전격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뉴욕 메츠 카를로스 델가도와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심판의 미스 콜로 홈런을 도둑 맞는 등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는 오심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비디오 판독제 도입은 지난해 11월 열린 윈터미팅에서 30개 구단 단장들의 투표(찬성 25)로 결정됐다.

    현재 메이저리그를 제외하고 북미프로풋볼(NFL)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나머지 메이저 프로 스포츠와 미국대학스포츠(NCAA) 일부 종목에서 비디오 판독이 시행을 하고 있다.

    심판 노조는 애매한 홈런과 페어볼 판정은 비디오 판독에 기대야 한다고 뜻을 모은 반면 스트라이크 판정과 세이프 판정 등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판정은 심판 고유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