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우리 음악 듣고 죽을 생각을 접었다는 얘기가 가장 뿌듯”

    에픽하이 “우리 음악 듣고 죽을 생각을 접었다는 얘기가 가장 뿌듯”

    [일간스포츠] 입력 2008.10.20 11:10 수정 2008.10.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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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에픽하이가 "5집 '원'을 발표했을 당시 우리 노래 때문에 '죽겠다는 생각을 버렸다'는 글들이 가장 많았다. 자살하고 싶었는데 위안이 됐다는 홈피글을 보면서 음악을 하며 가장 뿌듯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대중 가요에선 다소 무거운 주제인 구원의 문제를 다룬 대표곡 '원'은 '죽음 속을 헤매던(널 내가 구해줄게), 유 아 더 원(You are the one) 어둠속을 걷고 있을 때, 넌 나의 구원 내게 손을 건네준 그대. (세상속에 문이 네게 닫힐 때 내손을 바칠게)'라며 힘든 세상에 서로의 구원이 돼 줄 수 있는 존재에 대해 노래했다.

    에픽하이는 "5집 활동 당시 교통사고를 당해 우리도 죽음에 대한 경험을 가슴 깊이 했고, 그래서 더욱 이 노래에 대해 간절하게 불렀다. 누군가에게 살 의지를 줬다면 우리가 음악을 하며 살아가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하이는 소품집 '러브스크림'의 대표곡 Ƈ분 1초'로 활동 중이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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