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중국 활동 중 ‘연예인 원정 응원’ 뒤늦게 사과

    미나, 중국 활동 중 ‘연예인 원정 응원’ 뒤늦게 사과

    [일간스포츠] 입력 2008.11.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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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가 연예인 응원단 국고 낭비 논란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미나는 지난 달 31일 미니홈피를 통해 "진심으로 뉘우친다"며 글을 올렸다. 호화 응원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한 연예인은 현영·김용만·SIC(음문석)에 이어 미나가 네 번째다.

    미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당시 외롭게 중국 생활을 하던 중 동료 연예인들이 베이징으로 온다고 해 반가운 마음에 응원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매니저나 일행 없이 응원단에 참여했고, 이틀 후 개인 스케줄 때문에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 후 다시 중국에 간 건데 어쨌든 물의를 빚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나가 뒤늦게나마 사과문을 올린 것은 네티즌들의 강한 비난 때문이었다. 네티즌들은 "미니홈피를 닫아놓고 중국 활동을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냐"며 "돌아와 빨리 사과하라"는 글을 미나의 홈피에 남겼다. 미나가 사과글을 올린 뒤 네티즌들은 "이제라도 사과글을 남긴 건 올바른 일이다" "다른 연예인들도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S 2TV '비타민' 하차 압력을 받고 있는 강병규는 "발 마사지 비용(59만원)이 문제가 된다면 내가 환불하겠다. 방송에서 하차할 만큼 큰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이인경 기자 [b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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