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음식 예쁘게 담는 9가지 테크닉

    [blog+] 음식 예쁘게 담는 9가지 테크닉

    [일간스포츠] 입력 2008.11.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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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란 조리하는 과정도 중요하고 완성품도 중요하지만 그 완성품을 어떻게 어떤 그릇에 담아내는냐에 따라 맛과 품격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음식은 단지 맛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를 맡고 입으로 감촉을 느끼고 귀로 씹는 소리를 들으며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같은 음식이라도 더 먹음직스럽게먹기 아까울 만큼 담아내는 테크닉에 대해 소개를 할까 합니다.

    포인트1) 그릇은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것으로 고른다
    그릇은 무엇보다 음식을 살려줘야 한다. 화려하거나 복잡한 음식에는 심플하고 깨끗한 그릇이 좋다. 오징어숙회나 연근초절이처럼 색깔이 하얀 음식을 흰 접시에 담으면 돋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는 가장자리만이라도 색깔이 들어갔거나 무늬가 있는 접시를 고르도록 한다. 푸른 잎을 깔아 주는 것도 좋다.

    포인트2) 조리법에 따라 그릇을 달리한다
    한식이냐 양식이냐 또는 조림이냐 구이냐에 따라서 그릇이 달라져야 한다. 예를 들어 뜨거운 음식은 오목한 그릇에 담아야 빨리 식지 않는다.

    국물이 많은 음식도 우묵한 그릇이 적당하다. 찜은 뚜껑이 있는 그릇이 좋고 국물이 자작한 조림은 납작한 것보다 약간 오목한 접시가 보기 좋다. 또 생선을 통째로 구운 경우라면 타원형의 접시나 긴 사각접시가 훨씬 멋스럽다. 찬 음식은 유리그릇에 담으면 훨씬 깨끗하고 시원해 보인다.

    포인트3) 음식은 그릇 안쪽으로 담는다
    음식을 너무 수북하게 담거나 접시 밖으로 나오는 건 좋지 않다. 그릇 가장자리 선을 넘지 않게 안쪽으로 여유있게 담는 것이 요령이다. 그렇다고 납작하게 펼쳐놓은 채로 조금 담으면 빈약해 보인다. 중심을 향해 가운데만이라도 모아 약간의 높이와 볼륨을 주면 한결 깔끔하다.

    포인트4) 재료가 고루 보이게 담는다
    여러 재료를 한데 섞어 조리한 음식은 같은 재료들이 골고루 섞여 보이도록 신경쓴다. 어느 정도 담은 후에 젓가락으로 매만져 색깔과 재료가 골고루 어우러지도록 한다. 훨씬 먹음직스럽고 , 먹는 사람도 어떤 음식인지 짐작할 수 있어 좋다.

    포인트5) 한 접시에 여러 가지를 담을 때는 구분해서 담는다
    조리법이 비슷한 종류라도 재료가 다른 것을 붙여 담으면 깔끔하지 못하다. 나물 종류를 담아도 간격을 두고 담는게 좋다. 또 조리법이 다르거나 맛이 섞이면 좋지 않은 경우 푸른 잎으로 경계를 구분해 주는 것도 좋다.

    포인트 6) 국물은 나중에 끼얹는다
    조림반찬의 경우 건더기를 먼저 담고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골고루 끼엊는다. 이렇게 하면 윤기도 나고 촉촉하게 보여 한결 먹음직스럽다. 국물도 여기저기에 묻지 않아서 깔끔하다. 김치를 담을때도 국물을 살짝 뿌려주면 한결 먹음직하다.

    포인트7) 장식과 고명은 음식과 어울리는 것으로 한다

    멋을 낸다고 아무 음식에나 상추를 깔고 파슬리를 얹고 레몬을 곁들이는 건 넌센스다. 조리법과 색깔의 조화, 그리고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는 장식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갈비찜에는 파슬리보다는 노란 달걀지단을 엊은게 어울린다. 또 샐러드에 색감을 주고 싶을 땐 피망을 링으로 썰어 얹거나 방울토마토를 얇게 썰어 군데군데 섞어주면 모양도 좋고 맛도 좋아보인다.

    포인트8) 얇게 썬 레몬이나 토마토 등으로 장식한다
    샐러드나 찬 음식 에피타이저를 담을 때 이용해 볼만한 방법이다. 레몬이나 오이, 토마토 등을 가장자리에 둘러주고 가운데 음식을 소복히 담아내면 훨씬 신선해 보인다.

    포인트 9) 재료의 크기와 모양은 통일감있게 한다
    채썬 재료와 넓적하게 썬 것, 반달썰기한 것 등이 뒤젂이면 음식이 지저분해 보인다. 고명도 마찬가지다. 잡채처럼 채썬 재료가 많은 음식에 달걀지단을 고명으로 할 때는 채썰어 얹고, 재료가 큼직한 음식이라면 마름모꼴로 썰어 얹는 게 좋다.

    비바리 [http://vibary.tistory.com/]

    *이 글은 블로그 플러스(blogplus.joins.com)에 올라온 블로그 글을 제작자 동의 하에 기사화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