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가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국고 낭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성주는 지난달 24일 미니홈피를 통해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 분노할 수 밖에 없는 국민 여러분께 부끄러움을 감출 길이 없다. 중국을 떠나기 전, 이 문제(응원단 참여)와 관련해 얼마나 깊이 생각을 했나를 두고 반성을 많이 했다.
그 곳에서 선수들에게 힘이될 수 있겠다는 생각만 했을 뿐, 이 행사가 어떻게 기획되고 진행되는 지 그런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의 부족함이 비로서 느껴진다"고 밝혔다.
한성주는 이어 "거창할 지는 모르겠지만 세계의 언론이 집중된 그곳에서 당시 이슈가 됐던 독도 문제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있을까하는 생각뿐이었다. 최근 4,5일간 참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오갔고, 많은 고민들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여러분이 따갑게 질책해주고, 격려를 해 준다면 더욱 성숙한 사고와 신중한 행동으로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주는 프로그램 하차 압박을 받고 있는 응원단장 강병규에 대해 "강병규씨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무엇보다 중국에서 동분서주하며 땀흘리던 강병규씨의 모습이 생각나 너무 마음이 아팠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그는 TV 에서만 봤던 재미있는 MC일 뿐이었는데, 중국에서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내 선입견을 깨뜨리기에 충분했다. 내가 모르는 복잡한 이유가 있겠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두둔하는 발언을 덧붙였다.
한성주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식이나 연륜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고, 누군가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신을 얻었다.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김성의 기자 [zz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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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는 지난달 24일 미니홈피를 통해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 분노할 수 밖에 없는 국민 여러분께 부끄러움을 감출 길이 없다. 중국을 떠나기 전, 이 문제(응원단 참여)와 관련해 얼마나 깊이 생각을 했나를 두고 반성을 많이 했다.
그 곳에서 선수들에게 힘이될 수 있겠다는 생각만 했을 뿐, 이 행사가 어떻게 기획되고 진행되는 지 그런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의 부족함이 비로서 느껴진다"고 밝혔다.
한성주는 이어 "거창할 지는 모르겠지만 세계의 언론이 집중된 그곳에서 당시 이슈가 됐던 독도 문제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있을까하는 생각뿐이었다. 최근 4,5일간 참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오갔고, 많은 고민들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여러분이 따갑게 질책해주고, 격려를 해 준다면 더욱 성숙한 사고와 신중한 행동으로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주는 프로그램 하차 압박을 받고 있는 응원단장 강병규에 대해 "강병규씨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무엇보다 중국에서 동분서주하며 땀흘리던 강병규씨의 모습이 생각나 너무 마음이 아팠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그는 TV 에서만 봤던 재미있는 MC일 뿐이었는데, 중국에서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내 선입견을 깨뜨리기에 충분했다. 내가 모르는 복잡한 이유가 있겠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두둔하는 발언을 덧붙였다.
한성주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식이나 연륜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고, 누군가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신을 얻었다.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김성의 기자 [zz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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