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맛집] 쌀떡·밀가루떡·칼라떡까지…떡볶이 떡도 다양해

    [백년맛집] 쌀떡·밀가루떡·칼라떡까지…떡볶이 떡도 다양해

    [일간스포츠] 입력 2009.03.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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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은 떡볶이 떡이라고 말하지만 떡볶이업계 사람들은 그것을 '떡면'이라고 말한다. 떡볶이집 떡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떡면은 아니다. 성분도, 모양도, 형태도, 색깔도 다양하다.

    떡면을 재료로 나누면 크게 세 종류. 100% 쌀떡· 밀가루가 살짝 섞인 혼합떡·밀가루가 주 재료인 밀가루떡으로 구분한다. 지난 해 떡면 시장의 규모는 2100억원이었는데 이중 쌀떡과 혼합떡이 1500억원을 차지한다. 고급 떡볶이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떡면이다.

    쌀에다 밀가루를 10~20% 섞은 혼합떡을 업계에선 100% 쌀떡과 구분해 '냉동떡면'이라고 부른다. 밀가루가 대부분인 밀가루떡은 길거리표로 주로 쓰인단다. 물론 손님들의 기호에 맞춰 밀가루떡을 고집하는 집도 있긴 하다.

    떡의 굵기도 다양하다. 보통 떡볶이는 지름이 1㎝미만에 길이도 5㎝정도이다. 하지만 부산에 가면 유명한 떡볶이 집들의 떡면은 대부분 굵다. 가래떡 굵기를 생각하면 된다. 길이도 10~15㎝정도에 이를 정도로 길다. 그래서 가위로 자르거나 깨물어서 소스에 찍어 먹도록 한다. 아예 2~3 ㎝정도로 토막낸 집도 많이 생겼다.

    그동안 소스에 뒤져 조연에 불과했던 떡면도 이제는 당당한 주연을 꿈꾸고 있다.


    각종 체인점이 늘어나면서 다양하게 변신을 시도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게 알록달록한 컬러 떡이 개발되기도 했다. 숫자 모양의 떡도 나왔다. 떡속에 치즈나 다른 재료가 들어간 떡도 만날 수 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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