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모든것③] 구하라 “45명 중 38등이 최악의 성적”

[스타의 모든것③] 구하라 “45명 중 38등이 최악의 성적”

[일간스포츠] 입력 2009.12.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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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가 10년 후 모델로 삼고 있는 워너비 대상은 이효리다. 이효리도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출신이라 사석에서도 몇 번 만날 기회가 있었다.

"효리 언니의 모든 게 다 쿨하고 멋져 보여요. 가수, MC, 모델 등 어떤 활동 분야에서도 효리 언니는 톱이잖아요. 그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기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을 닮고 싶고 뭔가 특별해 보이는 분위기도 정말 좋아요."

구하라가 막연하게 연예인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건 중학교(전남중) 재학 시절이다. 중1때 연예인을 꿈꾸던 친구를 따라 SM엔터테인먼트 주최의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외모짱' 부문에 출전한 것. 본선까지는 진출했고 이후 힙합 댄스학원에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이 학원에서 지금 빅뱅의 승리, 2NE1의 공민지와 함께 춤을 배웠다. 승리·공민지와는 지금도 전화 통화를 자주 한다고 했다. 쟁쟁한 스타를 배출한 이 댄스학원은 지금도 학원생이 줄을 잇는다.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는 구하라의 최고 성적은 45명 중 17등. 제일 못 했을 땐 38등까지 내려갔던 적도 있다며 웃었다. "국어, 사회는 웬만큼 잘했어요. 근데 수학과 과학이 좀 문제였죠.(웃음) 나중에 거의 포기했어요. 38등 했을 때가 1번부터 끝까지 문제를 안 읽고 찍었을 때예요."

구하라가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서 낙방했던 건 이미 알려진 사실. 최종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셨고 이후 지금의 소속사에 발탁됐다.

카라에 뒤늦게 합류해 초반 약간 어색한 적응기를 가졌지만 털털한 성격 덕분에 금세 극복할 수 있었다. 카라는 올해 '미스터' '워너' 등 히트곡을 쏟아냈다. 지금은 하루에 서 너 시간 밖에 못 잘 정도로 구하라를 찾는 곳이 많다.

"절 좋아해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저 저한테 주어지는 일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 뿐이에요. 만약 휴가가 주어진다면 잠을 실컷 자고 일어나서 오후엔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고 싶어요."

예쁜 외모 덕에 남자들의 주목을 받았을 것 같지만 "연애라고 할 만한 추억이 전혀 없다"라는 믿기 힘든 말을 한다. 주변 남성 연예인들의 대시는 없냐고 물었다. "남자엔 별로 관심이 없어요. 같은 소속사 김현중 오빠 전화번호를 1주일 전에 알았다면 믿으시겠어요?"

휴대폰에 저장된 남자 연예인의 번호도 10개가 안 된다고 했다. 같은 소속사 SS501을 제외하곤 2AM 조권, 슈퍼주니어 신동, 2PM 우영의 휴대폰 번호 뿐이라고 했다.

카라의 멤버로, 유망 예능인으로 자리를 굳힌 구하라의 또다른 욕심은 연기 도전이다. "전도연 언니를 닮고 싶어요.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서 언젠가 전도연 언니처럼 소름 돋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 잠시 검문 있겠습니다! 구하라의 가방속엔 무엇이?



1. 분홍색 가방 쥬시꾸뛰르 - 가격 미정(한국에 매장이 없지만 구하라에게 특별 증정했다)
2. 스킨, 로션-시세이도
3.삼성 블루 디지털 카메라 - 셀카 놀이를 좋아해 늘 소지한다. 20만원대, 닌텐도 - 20만원대
4.향수 - 베네피트 1. 마이 플레이스 오어 유어스 지나 || 2. 섬싱 어바웃 소피아
5. 지갑 - 루이까또즈 17만8000원
6. 책 - '도그 워커'(지방 촬영 등 장거리 여행할 때 유용하다)
7. 손세정제 - 아텍스메디칼
8. 립스틱, 마스카라 - 라네즈 | 세럼, 컴팩트, 립글로즈 - 시세이도

>>4편에서 계속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사진=이영목 기자 [ym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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