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티즈] 2009최고 구종-포크볼

    [스탯티즈] 2009최고 구종-포크볼

    [일간스포츠] 입력 2010.02.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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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한국프로야구에서 포크볼 구사율은 5.9%에 그쳤다. 그러나 포크볼은 적은 회전수로 급격하게 종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너클볼 다음으로 궤적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구종이다.

    포크볼을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구사했을 때 타자들 배트가 따라나올 확률은 32.8%, 헛스윙할 확률은 64.1%로 다른 구종에 비해 5~10% 정도 높다. 피안타율과 피OPS(장타율+출루율)도 각각 0.238과 0.661에 불과하다.

    올시즌 투구수 1000개 이상 기록한 선수 중 포크볼을 가장 높은 비율을 구사한 선수는 역시 조정훈(롯데)이다. 조정훈은 29.5%의 비율로 포크볼을 구사했다.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한 외국인선수 크루세타가 28.3%로 2위에 올랐다. 그 밖에 황재규(한화·27.5%), 김상수(삼성·23.9%), 송승준(롯데·22.1%) 등도 훌륭한 포크볼러다.

    헛스윙유도율로 보면 고효준(SK·60.7%) 글로버(SK·53.3%) 이재영(LG·43.8%) 구톰슨(전 KIA·41.2%) 등이 높았지만 구사율이 높지 않다. 반면 크루세타(41.0%)와 조정훈(39.6%) 등은 포크볼을 많이 던지면서도 헛스윙유도율이 높았다.

    크루세타 VS 조정훈

    구사율, 헛스윙율, 피안타율 등을 종합해 볼 때 2009 시즌 가장 위력적인 포크볼을 던진 선수는 크루세타와 조정훈으로 압축할 수 있다.

    크루세타는 기본적으로 패스트볼이 빨라 포크볼의 위력을 배가시킨다. 크루세타의 포크볼 평균 구속은 129,2㎞로 조정훈(129.5㎞)과 차이가 없다. 그러나 크루세타의 평균 패스트볼 구속은 143.7㎞로 조정훈(139.7㎞)보다 빠르다. 피안타율과 헛스윙율에서 근소하게 조정훈을 앞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제구력을 감안하면 크루세타의 손을 들어주기 어렵다. 크루세타가 유인구로 포크볼을 던졌을 때 타자들은 33.7%로 배트가 따라 나왔지만 조정훈은 45.6%로 우위를 보였다. 조정훈은 스트라이크 존 근처에서 포크볼이 형성되지만 크루세타는 가끔씩 많이 벗어나는 실투를 한다. 두 선수의 볼넷 차이가 2배 이상 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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